여름철 배탈에 도움되는 음식들
날씨가 더워지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셔터스톡 |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더 빠르게 찾아왔다. 여름철은 식중독이 증가하는 시기. 식중독이란 병원균을 비롯해 미생물 독소, 화학물질 및 기타 독성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와 고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식중독 발생 사례는 3~5월부터 시작해 6~8월이 정점이며, 9월 말까지 기승을 부린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소개한다.
◇ 식중독 치료에 도움 되는 식품
1. 매실
7월의 제철 건강 식품으로도 꼽히는 매실에 들어있는 구연산과 피크르산이 해독과 살균작용을 통해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팥가루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해 식중독의 독성물질을 빼내는 데 효과가 좋다.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팥가루나 팥물을 먹으면 독성을 배설해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3. 생강
신체에 유해한 박테리아를 없애는 성분이 있다. 특히 해산물에 들어있는 비브리오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해산물을 먹을 때 얇게 저민 생강을 함께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녹차
꿀을 넣어 마시면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식중독균을 직접 없애는 역할을 한다. 또한 도라지나 곶감, 모과 등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5.들깻잎
들깻잎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특히 그 특유한 향이 그런 작용을 한다. 여름철 상하기 쉬운 음식을 만들 때 들깻잎을 같이 넣으면 복통과 구토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의사들은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금식하기보다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끓는 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당분이 많은 음식과 유제품을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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