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대 간호사가 4개월 만에 10kg 감량한 비결
출처: 김윤지 인스타그램 @helzzang.m00ng |
김윤지 씨는 중학교 1학년이란 비교적 어린 나이 때부터 6년간 편찮으신 할머니를 간병해 왔어요. 누군가를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건강을 되찾게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된 그녀는 자연스럽게 백의의 천사인 간호사로 진로를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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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간호사가 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어요. 대학병원 응급 중환자실, 응급실 간호사를 거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코로나 병동 파견까지 바쁘고 힘든 임상 생활을 보냈어요. 3교대 근무와 강도 높은 업무로 쌓아놨던 체력이 야금야금 깎여나갔고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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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돌보기 이전에 본인이 먼저 쓰러질 것 같았던 윤지 씨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기로 결심해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회복되기 시작했어요.
출처: Photo by (우) 스튜디오89 인스타그램 @studio89qq |
근육이 조금씩 차오르면서 몸의 변화를 느낀 그녀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어요. 바로 보디프로필과 함께 피트니스 대회 출전이었는데요. 바쁜 3교대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4개월 만에 10kg를 감량하고 적신호가 켜졌던 건강을 청신호로 바꿀 수 있었던 윤지 씨의 운동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운동하는 간호사 김윤지의 몸짱 변신 운동 비법
1. 덤벨 스티프 데드리프트-와이드 스탠스
출처: 맥스큐TV |
덤벨을 몸 정중앙에 위치시켜 잡는다. 양발을 어깨보다 넓게 벌린다. 상체는 허리가 말리지 않게 고정해 둔 상태로 기립해 고관절을 접어 엉덩이를 뒤로 밀어준다. 고관절을 다시 앞으로 밀며 엉덩이를 수축해 준다.
김윤지의 운동 TIP
“엉덩이 근육을 꼬리뼈로 올려주는 느낌으로 밀어주면 자극이 더 잘 느껴져요.”
2. 페이스풀
출처: 맥스큐TV |
케이블을 눈높이에 맞춘다. 손등이 위로 가게, 주먹이 서로 마주 보게 로프 그립을 잡아준다. 로프를 바깥쪽으로 벌려주며 관자놀이를 스쳐 지나가는 느낌으로 팔꿈치를 당겨준다. 후면삼각근의 힘을 느끼며 팔꿈치를 천천히 펴준다.
김윤지의 운동TIP
“팔꿈치는 어깨선상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승모근의 개입이 심하지 않도록 견갑골의 하강을 신경 써주세요.”
3. 시티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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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을 잡고 발판을 밀며 엉덩이를 위치해 준다. 상체와 벤치가 수직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무릎을 구부리고 가슴을 세워준다. 어깨를 내려 그립을 아래 방향으로 살짝 눌러주면서 배꼽 쪽으로 당겨준다. 가슴이 열린 상태로 팔꿈치와 팔을 펴주면서, 광배근을 길게 늘여주는 느낌으로 이완해 준다.
김윤지의 운동TIP
“팔꿈치는 몸통 옆으로 날개뼈를 가운데로 접어주는 느낌으로 당기면 등에 자극을 더 줄 수 있어요.”
출처: 김윤지 인스타그램 @helzzang.m00ng |
윤지 씨는 네 번의 보디프로필을 찍고, 피트니스 대회에도 입상하는 등 목표를 온전히 달성했어요. 이때 극한까지 운동하면서 ‘꾸준함은 헛되지 않고 언제나 달콤한 보상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녀의 다음 목표는 <맥스큐> 표지모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언젠가 <맥스큐>에서 윤지 씨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할게요.
류효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