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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마음건강 길

90대 할머니의 신체 나이는 ‘30대’

60년 젊은 일본 할머니 건강 비결은?

94세에 ‘체내 나이 36세’인 사토 히데씨의 모습 / 조선일보 캡처

94세에 ‘체내 나이 36세’인 사토 히데씨의 모습 / 조선일보 캡처

올해 94세를 맞은 일본의 사토 히데씨.


작년 9월 일본 이와테현의 한 보건소 건강검진에서 체내 연령은 36세, 혈관 연령은 20세의 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그녀의 생체 나이에 “경이롭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키 163cm에, 체중 63.5kg으로 평균적 체형을 가졌지만 생체 나이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사토씨의 평균 체질량 지수(BMI)는 23.9가 나왔고, 체지방률이 25%, 근육량은 무려 44.6kg이 나왔다. 이렇게 건강한 30대 여성의 신체 나이를 가진 사토씨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알아본다.

◇ 94세에 ‘36세 체내 연령’ 자랑하는 사토 히데씨의 비결 

1. 틈틈이 생활 운동 실천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라디오를 들으며 체조를 한다.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는 글씨가 빼곡한 잡지를 맨눈으로 읽는다. 또한 혼자 세 끼를 차리고, 식사 후에는 설거지와 집 청소를 한다.


11시 취침 직전 목욕하면서 물속에서 발차기를 500회씩 하는데, 이렇게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스스로 하려고 하다 보니 계속 활동량이 늘어나고 건강해졌다고 한다.

2. 호기심

88세쯤부터 옷 리폼을 배워 현대식 기모노를 만들기 시작했다. 재미를 느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또한 월간지를 구독하고 읽음으로써 지인 10여 명과 꾸준히 즐겁게 대화를 하고자 노력한다.


90이 넘는 나이에도 젊은 사람들과 맥주 마시는 것을 좋아하며, 주변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전화도 자주 한다. 

사토 히데씨 건강비결 / 조선일보 캡처

사토 히데씨 건강비결 / 조선일보 캡처

3. 긍정적인 태도

1945년 2차 세계대전 폭격을 겪었던 그녀는 ‘산다는 것’의 참담함을 직접 목격했다. 또한 산다는 것의 고귀함도 동시에 느꼈다. 


뿐만 아니라 81세에 동일본대지진을 겪으며 다시금 삶에 대해 통찰해보는 시간을 가진 그녀는 주변 사람들과도 항상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4. 건강한 식습관

몸무게는 평생 60~65kg을 유지하고 있으며, 따로 챙겨먹는 건강 보조제는 없다. 보조제를 챙겨먹기보다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에 집중한다.


아침엔 밥과 국에, 고기와 기름에 구운 생선을 먹고, 낫토(콩 발효식품)와 같은 단백질을 먹는다.


또한 얼마 전 처음 접한 인스턴트 라면을 먹었을 때는 염분이 많아 국물은 잘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주로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고, 매일 과일을 챙겨먹는다.

5. 라이프 스타일

매주 금요일마다 데이 서비스(주간 보호 서비스)에 간다. 이곳에선 체온을 재주고 가벼운 체조도 하며, 종이접기 같은 뇌 운동을 하면서 많이 배운다.


낮잠을 자거나 수다를 떨기보다는 이 시간이 아까워 옷 리폼을 배운다고 한다.


또한 수면의 질이 높다. 이불 속에서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을 5번 함으로써 잠에 금방 들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 평균 7시간 정도의 수면을 하고, 자기 전 휴대폰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체형 교정 선생님이 추천한 방식으로 굽어진 가슴을 활짝 펴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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