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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파이낸셜뉴스

콩·아몬드의 비밀..술 끊어도 못막는 '이 병' 막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탁월한 효과

파이낸셜뉴스

자료사진. pixabay

콩이나 아몬드 등에 다량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식물성단백질을 섭취한 이들은 섭취를 하지 않은 이들보다 발생 위험이 4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란 샤히드 베헤시티대 의대 암연구센터 아나히타 만수리 박사팀은 2018∼2019년 평균 연령은 42.7세 243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121명·건강한 성인 122명)를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에 따라 '상중하'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상'에 속하는 모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섭취량 '하' 그룹에 비해 76%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상'에 속하는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섭취량 '하' 그룹에 비해 3.2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간 내 지방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리되, 동물성 단백질은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임상영양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 리서치(Clinical Nutrition Research)'에 실렸다.


한편 식물성 단백질은 콩, 아몬드, 귀리,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중 콩(대두)의 경우 100g당 34g이 함유돼있다.


#지방간 #식물성단백질 #비알코올성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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