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평가서 미쉐린 가이드가 ‘2025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릴 식당을 선공개했다. 새롭게 선정된 서울 지역 레스토랑 가운데,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여는 곳을 모았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 보자.

능동미나리

ⓒ 능동미나리

독특한 향과 쌉싸래한 맛이 매력적인 미나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맛집. 육회 비빔밥과 수육전골에도, 꼬리찜에도, 심지어 곰탕에도 미나리를 수북하게 올려 낸다. 미나리의 향미가 고기 잡내를 잡아 음식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대기 시간이 비교적 긴 편이기 때문에 개점 시간에 맞춰 가거나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28 1, 2층

영업시간 월~금 11:00 ~23:00, 주말 10:30 ~ 23:00

곰탕랩

ⓒ 곰탕랩

오직 곰탕만을 위한 연구소 같은 공간. 미쉐린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곰탕을 선보이는 곳이다. 우족과 사골 등을 10시간 이상 우려내 걸쭉한 ‘콜라겐 사골 곰탕’은 하루에 단 20그릇만 선보이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얼큰한 양곰탕과 은은한 육향이 매력적인 평양냉면 역시 인기다. 곰탕에 곁들이는 깍두기와 절임 반찬은 모두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3 1층

영업시간 월~토 11: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야키토리 키유

ⓒ 야키토리 키유

한약재를 먹여 키운 토종닭을 활용해 야키토리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가슴살과 어깨살, 허벅지살 같은 살코기부터 껍질, 발목, 염통, 연골에 이르기까지 닭의 거의 모든 부위를 꼬치 구이로 맛볼 수 있다. 줄콩과 가지 등 계절 채소 요리도 준비돼 있다. 전문 소믈리에와의 협업을 통해 야키토리에 어울리는 와인과 사케 리스트까지 갖춰 두고 있으니, 꼬치 구이와 와인의 페어링을 마음껏 즐겨 보자.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4길 31 1층

영업시간 월~토 17:00 ~ 21:00

마나오

ⓒ 마나오

태국 음식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의 허브와 식재료를 다루는 다이닝. 태국의 전통 음식과 스트릿 푸드에서 영감을 얻은 요리들을 두루 선보인다. 태국식 삼겹살 요리 ‘무 끄럽’, 베텔 잎에 꽃게 살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싸 먹는 태국식 쌈 요리 ‘미앙캄’ 등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요리들이 미식가들을 기다린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1길 18 2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옥돌현옥

ⓒ 옥돌현옥

평양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름이 알려진 이북 음식 전문점이다. 깔끔하고 슴슴한 맛이 매력인 평양 물냉면과 동해안의 신선한 가자미로 직접 담근 가자미식해, 어복쟁반과 손만두까지 입맛을 돋우는 메뉴가 가득하다. 특히 냉면은 순메밀만을 활용한 부드러운 면발과 진한 육향이 녹아 있는 육수 맛이 어우러져 숟가락을 멈출 수 없다고.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36길 26-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김보미 에디터 jany6993@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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