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맞아요? 30kg 쏙 빼고 고도비만 탈출한 비결
Photo by (좌) 유네스코짐 인스타그램 @unescogym |
백경화 씨는 올해 7년째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는 운동 강사예요. 45살의 나이에도 탄탄한 몸매에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센터 회원들과 마주칠 때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부러움 섞인 질문을 자주 받곤 하죠.
백경화 인스타그램 @tiffany_fithop_pilates |
그럴 때마다 경화 씨는 정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변해요. 그녀도 80kg을 찍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둘째 출산 후 살이 쪘던 그녀는 첫째 아이 때처럼 금방 빠질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러나 급성 임신중독증과 더불어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야식을 먹고 바로 자는 등 안 좋은 식습관이 함께하며 몸에 적신호가 켜졌어요.
백경화 인스타그램 @tiffany_fithop_pilates |
마음을 다잡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었지만, 육아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방법을 찾던 중 매일 한 세트씩 아파트 계단을 걸어서 오르기로 결심해요. 28층을 올라가는 일은 고됐지만, 꾸준히 세트를 늘려나가면서 3개월 동안 5kg을 감량했어요.
Photo by (좌) fm스튜디오 @fmstudio_1 / (우) 패트릭스튜디오 @patrick_studio9 |
야식을 끊고 밀가루 대신 아몬드나 오트밀로 빵을 만드는 등 식습관도 함께 바꾸며 경화 씨는 서서히 건강을 되찾아 갔어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자, 몸의 컨디션이 올라온 경화 씨는 운동 강사였던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둘째 출산 후 찐 살을 무려 30kg 감량하며 리즈 갱신에 성공했어요. 40대 중반에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운동 비법을 공개합니다.
30kg 감량하고 고도비만 탈출한 다이어트 운동 비법
1. 스쿼트
출처: 맥스큐TV |
엄지발가락, 새끼발가락, 뒤꿈치를 삼각형 구도로 무게중심을 두고 바닥과 밀착이 잘 됐는지 확인한다.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천천히 내려간 뒤 호흡을 내쉬며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백경화의 운동 TIP“고관절 주변 근육들과 허벅지 안쪽 내전근을 미리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근성장을 위해 운동강도를 적절하게 높여서 진행해주세요.”
2. 데드버그 변형 운동
출처: 맥스큐TV |
코어 강화 운동으로, 데드버그 자세를 변형했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상태에서 뒤꿈치로 바닥을 강하게 눌러준다. 발끝을 몸통으로 당긴 자세에서 복부 코어 근육 힘으로 상체를 세워 허리 척추를 세워준다.
백경화의 운동 TIP“매트로 다시 누울 때 바로 눕지 말고 복부 힘으로 버티면서 천천히 내려오세요.”
3. 불가리안 스플릿 스쿼트
출처: 맥스큐TV |
바닥에서 한발은 앞으로 내밀고 뒷발은 높은 곳에 올려놓고 무릎을 구부리며 내려간다. 무릎이 발끝을 과도하게 넘지 않게 주의한다. 지지하고 있는 발로 지면을 미는 반발력으로 일어난다.
백경화의 운동 TIP“무리하게 덤벨부터 잡지 말고 기본 자세부터 충분히 연습한 뒤에 중량을 올려 운동하는 것이 좋아요.”
Photo by 홍아필름 @hongahfilm1 |
운동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되찾은 경화 씨는 운동 강사로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어요.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면서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피트니스 대회 출전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데요. 팀 맥스큐의 일원으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경화 씨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할게요.
류효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