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실수였다" 14년 만에 이혼 소식 전한 아나운서 부부... 이혼 사유는?
![]() 이데일리 |
전 KBS 아나운서 박지윤-최동석 부부가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SNS 상의 여러 의미심장한 글귀 등이 재조명되면서 이혼설이 제기된 바 있었다.
"이혼 결정한 것이 맞다"
2023년 10월 31일, 아나운서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가 "박지윤이 이혼을 결정한 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입장을 통해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하, 최근 떠돌고 있었던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설을 인정했다.
![]()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박지윤-최동석 부부 / 레이디경향 |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9년 11월 결혼식을 통해 부부로 맺어졌었다.
이후, 2010년에는 첫째 딸을, 2014년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미는 듯 했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여러차례 제기됐던 이혼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었다.
지난 2023년 7월, 최동석이 본인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수차례 게재한 정황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됐던 것.
![]() SNS를 통해 박지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여러차례 게재한 최동석 / SNS |
당시 최동석은, "내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 등의 글귀를 작성한 바 있다.
그 밖에도, SNS 스토리를 통해 "누가 제주도 살자가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글을 게재하며,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 최동석의 건강 문제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라고 밝힌 아내 박지윤을 저격하기도 했던 최동석.
![]() SNS를 통해 박지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여러차례 게재한 최동석 / SNS |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맨날 싸웠나보구나", "박지윤이 잘못을 계속 저질렀나보네", "14년 간 잘 살아놓고 순식간에 이혼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