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자산가" 67세 주병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개팅 맞선녀는 누구?
TV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과 소개팅한 여성들 프로필
개그맨 겸 사업가 주병진과 소개팅을 진행환 맞선녀 최지인 |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세명의 소개팅 여성을 만난 주병진의 근황이 화제다.
앞서 그는 신혜선, 김규리, 최지인과 맞선을 봤던 바. 특히 최지인과는 애프터 데이트까지 이어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칠순을 바라보는 수백억 자산가 주병진.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결혼 상대를 찾기에 나선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개팅 상대들의 프로필과 신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개팅 맞선녀 최지인이 누구길래?
tvN 예능 프로그램 '이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연인을 찾아가는 주병진의 진중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또한 방송에서 그는 "세월을 그냥 놓칠까 봐 두렵다.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모으기도 했다.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 화가 최지인 |
주병진의 첫 번째 소개팅 맞선녀로는 최지인(45)이 등장했다.
그녀는 1980년 출생으로 주병진과 22살 차이다. 또한 숙명여대 미술대학 한국화 전공을 수석으로 졸업해, 현재는 미술교육학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알려졌다.
국내 미술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8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베테랑 화가이기도 하다고.
그러나 최지인은 대중들에게 아나운서와 모델로서 더욱 유명하다.
최지인 아나운서 시절 사진 |
2016년 MBN 아나운서 공채 3기로 합격한 최지인은 2015년까지 앵커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라디오와 아나운서 아카데미 강사로서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활동 당시 출중한 외모 덕분에 20차례 홍보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고.
또한 그녀는 금수저 집안 출신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버지 최강준은 장군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화이트진로, 화이트맥주, 석수와 퓨리스 등에서 활동해 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완벽한 그녀에게도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40대가 되도록 결혼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병진은 "왜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냐"라고 묻자, 최지인은 "새로운 감정이 너무 어색했다. 이 감정이 사랑인지 의심이 들기도 했으며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가 있었다"라고 답했다.
최지인과 주병진 두번째 데이트 장면 |
이후 최지인은 주병진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국 두 번째 데이트까지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심지어 그녀는 데이트 중에 "자녀를 가지고 싶다고"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주병진은 인터뷰를 통해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대답하며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주병진의 선택을 받지 못한 맞선녀들
한편, 주병진과의 소개팅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 여성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번째 맞선녀 신혜선은 교포 출신으로 현재는 외국계 회사에서 호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자신의 이상형이 '지난 10년간 주병진이었다'라며 소개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울러 두 사람은 가치관과 공통 관심사가 많았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호주 변호사 신혜선과 소개팅을 진행하는 주병진 |
소개팅을 진행하던 중, 결혼과 관련한 질문에 주병진은 "단 한 번의 승부이기에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았다"고 말하자, 신혜선은 "저 또한 결혼에 절대 실패하지 않겠다는 신념이 강해 섣부르게 결정을 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하며, 두 사람이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주병진은 데이트 마지막에서 그녀에게 애프터 신청을 결정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신혜선은 "사람을 쉽게 사귀지도 못하지만, 쉽게 잊지도 못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녀의 마지막 연애가 8개월 전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주병진이 신혜선과 포차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 |
이어, 세 번째 맞선녀 김규리는 출중한 외모로 관심을 끌었지만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수산물 도매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김규리가 지난 2022년 채널A '몸신'의 동안 대회에 출연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녀가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뭇매를 맞았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공구 사업'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역시나 김규리의 인스타그램에도 방송에서 언급한 발언과 관계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대중들의 큰 비난이 일었다.
인플루언서 김규리 인스타그램 사진 |
이에 누리꾼들은 "인기를 얻으려고 출연한 것 같다", "너무 노골적으로 출연 의도가 보인다", "진정성 있는 만남을 원해서 출연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주병진한테 사기 친 거 아니냐?", "결국 공동구매(공구) 팔아먹으려는 것 같다"등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주병진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1958년생인 주병진은 올해 67세이다. 약 14년간 방송인으로 활동한 후, 속옷 회사 '좋은 사람들'을 설립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후 회사를 매각해 수백억 원의 재산을 얻게 되었다.
정정훈 기자 park@newscrib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