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먹기 싫은데 수분 보충하려면?
수분 보충을 위해 먹기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셔터스톡 |
건강을 위해 적절한 수분 보충은 필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성인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은 1.5~2L다. 하지만 물은 아무 맛이 없어 습관처럼 챙겨 마시기 쉽지 않다.
물을 마셔서 수분을 채우는 방법 외에, 음식 섭취를 통해 부족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식품들은 수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분 보충을 위해 먹기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
◆오이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 대신 먹어도 충분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칼로리는 13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오이는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오이의 껍질에는 에라테린,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소화를 원활히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당근
오독오독, 딱딱해 보이는 당근은 의외로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이다. 당근의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있고 비타민 A, C도 풍부해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호박
호박은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 함량이 높고 포만감도 크다.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하여 부기를 빼는데 효과적이다.
◆양상추
샐러드로 많이 먹는 양상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지방간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
톡 깨물면 수분이 가득 느껴지는 슈퍼푸드 토마토는 약 94%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뿐만 아니라 리코펜과 같은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샐러리
다량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 샐러리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칼로리가 낮다.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효과적이다.
◆플레인 요거트
설탕, 과일이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의 수분 함량은 85~88%에 달해 과일과 채소 못지 않게 수분 보충에 좋다.
요거트는 위장에서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여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과 전해질, 칼슘의 좋은 원천으로서 건강 증진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