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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이 전기차 주행거리에 어떤 영향? 35도 이상부터 20% 손실

디지털투데이

폭염은 전기차 주행거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진: 셔터스톡]

전기차 배터리 주행거리 전문 기업 리커런트(Recurrent)가 고온이 전기차 주행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연구는 미국 내 7500대 이상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전기차는 기온이 급상승할 때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32도 이하에서는 주행 가능 거리의 2~5%만 손실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시원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열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35도 이상의 폭염에서는 전체 주행 거리의 20~30%가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은 2가지 상황에서 전기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첫째, 전기차 배터리를 매우 낮은 충전량으로 둘 때다. 자동차의 열 관리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자동차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충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뜨거운 햇볕에 몇 주 동안 차를 방치할 때다.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경우 보호된 주차 공간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실내 에어컨은 추운 날씨에 난방을 하는 것보다 주행 가능 거리에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플러그를 꽂았을 때 전기차 내부를 미리 냉각하면 에어컨이 주행 거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AI리포터 ai@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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