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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맥스큐

이게 가능? 100kg→68kg, 무려 32kg 감량하고 딴사람 된 직장인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 운동을 포기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한다고? 물론 이해는 가지만, 직장인 김태훈에게 이런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그는 바쁜 직장 업무와 운동을 병행하며 100kg에서 68kg로 몸짱 변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맥스큐> 독자들에게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일하고 있는 9년 차 직장인 김태훈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매사에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열정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운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평소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자주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100kg까지 살이 쪘다. 이렇게 찐 살로 인해 항상 부종을 달고 살면서 건강은 물론 컨디션도 안 좋아졌다. ‘자기 관리도 제대로 못 하면서 어떻게 다른 일들을 할 수 있겠냐’라는 생각이 들어 2019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운동을 하기 전 몸 상태는 어땠나?

2019년에 100kg까지 살이 찌고 6개월 동안 꾸준히 운동해 68kg까지 감량했는데, 6개월 동안 참아왔던 식욕이 폭발해 다시 90kg 중반까지 살이 쪘다. 그래도 한번 빼봤던 경험이 있어서 금방 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그래서 살을 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디프로필을 예약하고 반강제적으로 운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습관을 만들었다. 지금은 매년 보디프로필을 찍으면서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다.   

운동하기 전 식습관과 생활 습관은 어땠나?

퇴근하고 주 5일에서 6일 정도는 매일 저녁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곁들여서 먹었다. 술 약속이 생기면 1차부터 3차까지 즐기고 집에 돌아와 소화도 못 시킨 채 잠이 들었다. 다음 날엔 해장을 핑계로 라면과 해장국을 즐겨 먹는 불규칙하고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운동 후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을 것 같은데,  이를 가장 크게 느끼실 수 있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 

치과 영업할 때의 일이다. 담당하고 있는 거래처 원장님과의 미팅이 있어 평소처럼 대기실에 앉아 미팅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팅 시간이 한참이 지났는데도 부르지 않아 데스크 쪽에 문의 했더니 목소리를 듣고 ‘”김태훈 대리님이세요?" 라고 이야기 하였다. 살이 너무 빠진 모습에 자주 보던 실장님도 못 알아봤던 일화가 있었다. 김태훈 대리는 ‘왜 오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한참을 기다리고 있지’ 생각했다고 한다.(웃음)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다이어트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운동하면서 정체기나 슬럼프 기간이 있었나?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사람들을 워낙 좋아하고 어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사람들과의 약속이 연속해서 반복 되면 운동을 못하게 되고 식습관을 지키지 못해 루틴이 깨지는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욱 좋은 시간과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외부 약속은 일주일에 2번 정도로 정하고 2번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기며 나머지 5일 동안은 정해진 루틴대로 운동하고 2번의 치팅데이를 위해 재밌게 운동에 참여했다. 치팅데이 다음날과 다다음날 칼로리 소모가 된다고 하면 오히려 중량도 늘리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긍정적인 성격 너무 좋은것 같다. 운동을 하며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어떻게 바뀌었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식습관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일이 계산해서 먹기는 힘들다 보니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은 계산해서 먹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비교적 자유롭게 먹고 있다. 술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을 최대한 절제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을 가져가고 평소에는 식습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건강한 탄수화물 고구마, 단호박, 샐러드, 닭가슴 등으로 식습관을 가져가고 있다. 정해진 루틴안에서 지루하지 않게 조리와 요리를 병행하여 맛있는 식단을 만들어 먹고 있다.

아침 : 계란 4개 토마토 주스 2잔 + 양파즙

점심 : 샐러드  + 닭가슴살 150G +계란 3 개 

저녁 : 단백질 200G + 견과류 +

탄수화물과 지방은 좀 자유롭게 식단 유지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운동 중 특별히 어려웠던 부분이나 집중하며 운동했던 부위가 있다면 어디인가? 이를 관리하기 위해 신경 쓴 점과 노하우에 대해 소개해달라.

등의 자극이 잘 들어오지 않아 등 운동에 집중했다. 등의 경우 자극이 들어오는 자극점이 활성화가 되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이러한 자극을 느끼기 전에 그만두거나 등의 자극을 느끼기까지 꾸준히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분할 운동보다는 턱걸이와 풀 업을 운동시작 초반 루틴으로 가져가고 있다. 매일 정해진 자극으로만 운동이 되면 근 성장이 될 수 없으니 주 단위 목표를 정해놓고 보조 몇 kg으로 몇 개까지 했는지 세면서 점차 개수와 보조 kg 수도 줄여가며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운동을 통해 심적으로 성장하거나 발전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

100kg에서 68kg까지 32kg 감량을 3번 이상 해보면서 매년 다이어트를 하며 같은 몸무게 지만 매년 근질이 좋아지고 몸이 성장할 수 있음을 느꼈다. 무리하게 목표를 잡고 다이어트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다이어트 이후에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평소 운동 루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15분 런닝 머신-( 인클라인 3,6,9 /속도 6)으로 몸을 워밍업하며 열을 내준다.


바로 웨이트 운동을 했을 경우 근육이 경직되거나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풀업, 딥스 20회씩 5세트 진행 후  등, 어깨, 가슴 3분할로 일주일에 2회 하체 2회(등, 어깨 병행) 운동을 하고 있다. 웨이트 50분 후  유산소 운동은 천국의계단 30분(속도 6,8,10 - 10분씩) 사이클 30분(강도 8,10 )-인터벌진행하고 있다. 

본인에게 운동이 가지는 의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해달라.

운동은 평생 동반자

운동을 애초에 시작을 안 했으면 모르지만 시작한 이상 운동을 안 하게 되면 젖산이 쌓이게 되고 더욱 컨디션이 안 좋아 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더욱 더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위해 숨쉬기처럼 기본 생활 루틴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운동을 하루라도 못하면 안 된다’ 는 강박관념보다는 하루에 운동을 하게 되면 충전이 된다는 생각과 피로가 덜어진다는 생각으로 평생 동반자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가져가려고 한다.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출처: 김태훈 인스타그램 @hot.tae_huny

앞으로 운동을 통해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끊임없이 배워서 몸의 밸런스를 갖추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 수축성 운동보다는 코어를 강화시키고 근력 이완성 운동을 통해 경직된 몸을 릴랙스 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다.

<맥스큐>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말 부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할 순 없다.

도전을 하되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플랜을 갖고 부딪혀본다면 구체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조선호 시민기자    사진 김태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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