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떠오르는 시장, 신흥국에 투자하라"
『베트남 & 인도네시아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김재욱 저자 인터뷰
끝나지 않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경제보복, 경기침체 등으로 매일 흔들리는 증시. 이런 대내외적 악재 상황에서도 증시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나라가 있을까? 있다.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이 정답이다. 그 ‘기회’가 시작될 나라가 바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이제 아세안에서도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과거 일본과 한국의 주식 역사를 되짚어보고 10~20년 동안 100배 이상 오른 테마별 대표 주식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일본과 한국의 ‘대표적인 종목 흐름’인 식품, 통신, 건설, 금융, 제약, 부동산을 보면 투자의 정답이 보일 것이다. 국내 유일, 베트남 & 인도네시아 기업보고서를 발간하는 <헥사곤>의 김재욱 대표에게 아세안 신흥국 투자에 관해 물어 보았다.
끝나지 않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경제보복, 경기침체 등으로 매일 흔들리는 증시! 이런 대내외적 악재 상황에서도 증시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나라가 있나요?
네, 있습니다. 선진국이 아닌 아세안 신흥국이 정답입니다. 그 ‘기회’가 시작될 나라가 바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입니다. 이제, 우리가 '검은 머리 외국인 투자자'가 되어 아세안 신흥국에 투자를 할 때입니다. 아세안 신흥국에 투자할 때는 우리가 ‘스마트한 외국인 투자자’가 됩니다. 성장이 둔화한 한국의 자금을 해외로 보내 투자 수익을 얻는 것이, 바로 자본 수출이지요.
아세안 신흥국 중, 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인가요?
많은 분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생각하면 발리, 다낭, 여행, 관광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의 관점으로 보면 가장 핫한 곳입니다. 저평가되어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 아세안 신흥국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한국의 관계가 불안정해지면서, 신시장으로 아세안이 최근 수년간 급속도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관련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지요.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아세안,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제한된 지식과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애널리스트와 주요 상장사 CEO를 직접 만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정보를 나누기 위해 쓴 책이 『베트남 & 인도네시아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입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여행만 가봤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투자가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실제로 매년 발리, 다낭에서 여행을 즐기던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나라의 빠른 경제 성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익숙한 국가가 아니기에, 제가 직접 조사하고 탐방하여 얻은 자료들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책에 담았습니다.
이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게 되면 현지 대형 쇼핑몰 및 할인점을 방문하여 어떤 상품이 잘 팔리고, 환율과 물가가 어떠한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일의 삼성전자, 현대, 농심 등이 지금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꾸준히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할 때, 이 나라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첫째, 베트남은 세계 인구 순위 15위, 인도네시아는 4위 국가입니다.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일할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내수 시장만으로도 자생적으로 경제를 꾸려나갈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이지요.
둘째, 젊은 층의 분포가 매우 높습니다. 지금 일본과 한국이 심각하게 겪고 있는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에서 그만큼 자유롭다는 반증입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많기에 발전 속도도 그만큼 빠르지요. 이 젊은 인구가 만드는 열정과 가치에 투자해야 합니다.
셋째, 빠른 자본시장 성장과 저평가된 주식시장입니다. 대한민국은 IMF 이후 자본시장 개방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주식시장도 현재 그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물론 상장 종목 수 증가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이제 막 성장하는 주식시장이어서, 저평가된 종목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듣는 귀보다 보는 눈을 키워, 가치투자 유망종목들을 찾아 투자해야 합니다.
넷째, 장기투자, 가치투자라는 점입니다. 불안한 국내 증시, 단기투자, 이미 우량주가 되어 버린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서 저평가된 기업들을 찾아내서 장기투자, 가치투자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와 가치투자의 등에 신흥국 투자가 올라타면 금상첨화입니다.
투자를 해본 적도 없는데, 잘 모르는 국가라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시작하세요! 무엇이든 시작이 반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투자는 과속하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기다리세요! 저평가, 발전 가능성을 보고 장기투자, 가치투자로 성장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을 선택하셨나요? 분명 좋은 결과가 눈 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장기적인 투자 방정식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해외 주식투자에 대한 안목은 높아지고, 투자 수익률은 높아질 것이며, 은퇴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실제 투자를 통해 습득한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뜰하게 알려드립니다.
한국보다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데, 발전 가능성이 있을까요?
눈앞에 보이는 것과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준이라는 게 없지만 지금의 발전 속도만 놓고 본다면, 향후 몇 년 뒤에 한국보다 후진국이라고 생각할 시기가 다시는 없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10년, 2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서, 다시 투자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한국, 중국, 일본 등 우리가 속한 동북아시아가 아시아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다는 마음에 이 책을 썼습니다.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고,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초고령화, 초고세금, 초저금리 시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대안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주식투자가 정답입니다.
김재욱
현재 헥사곤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한국 법인 대표와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 법인 대표를 겸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대한 성장을 확신하면서 <헥사곤 인베스트먼트 컨설팅>을 설립했다. 리서치와 현지 기업탐방을 토대로 ‘베트남 상장기업보고서’를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 인도네시아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국내보다 해외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저자는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의 성장성에 확신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투자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기업들을 직접 탐방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가치투자에 대한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김재욱 저 | 스마트비즈니스
지난 20년간 일본과 한국의 ‘대표적인 종목 흐름’인 식품, 통신, 건설, 금융, 제약, 부동산을 보면 투자의 정답이 보일 것이다. 남모를 때가 기회다. 자, 이제 행동하는 투자자가 되보자. [도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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