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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하면 영양소가 6배되는 식품이 있다?

두부 냉동보관…단백질 6배 증가?

팽이버섯, 두부, 브로콜리, 블루베리는 냉동보관 추천

일상 속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은 냉장보관을 하지만 그중 일부는 냉동보관을 해야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 식품이 있다. 대표적인 4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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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GS Fresh Mall 홈페이지

팽이버섯

팽이버섯 안에는 지방 연소를 촉진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버섯키토산이 버섯 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섭취하면 팽이버섯의 세포벽이 단단해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지만, 얼리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기면서 세포 속 성분이 쉽게 용출돼 더 많은 양의 키토산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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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두부

두부를 얼렸다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 보다 6배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 반면, 얼린 두부는 무려 6배 가량 증가한 50.2g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두부에는 수분이 많은데,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얼면서 두부 표면에 구멍이 생겨 수분이 빠져나간다. 그러나 단백질 등의 영양소는 입자가 커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된다.


두부를 제대로 얼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꾹 짜낸 후 냉동실에 얼려야 한다. 얼린 두부를 요리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한 뒤 상온에서 해동한 후 조리하면 된다. 또한, 얼린 두부는 구멍이 송송 뚫리게 돼 양념이 잘 베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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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브로콜리

브로콜리 역시 두부와 마찬가지로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얼리면 영양소가 응축된다. 세포막이 두꺼워 오히려 생으로 먹을 때 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섭취를 높일 수 있다.


색깔이 노랗게 변하기 전에 뜨거운 물이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조각 낸 후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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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블루베리

2014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식품학과 연구진은 신선한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할 경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증가한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햇빛으로 인해 비타민이 빠져나갈 수 있어 수확하는 즉시 냉동된다.


또한 블루베리를 얼리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가 몸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노화, 단백질이나 유전물질 손상 등을 막아준다.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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