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3잔 마시고 아침 시작해요”

*출처=MBN '천기누설' 방송 캡처

1938년생으로 팔순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가수 현미는 실력은 물론 건강미로도 대중들에게 유명하다. 

현미는 MBN <천기누설>에 출연하여 아침 식사 대신에 간단히 마시는 걸로 매일의 끼니를 해결한다고 전했다. 

그녀의 아침 식사는 딱 세 컵을 마시는 것이면 된다. 이는 나이들수록 신경을 써야 하는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비법이기도 하다. 

1. 물

현미는 자고 일어나서 입에 있는 균을 제거하기 위해 양치질을 한 후, 생수 한 잔을 마시면서 몸을 깨운다.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컵은 밤새 위축되어 있던 혈관 근육을 풀어줘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정이안 한의사가 설명을 덧붙였다. 

2. 선식

두 번째 컵은 현미가 40년 동안 지켜온 루틴이다. 동네에 있는 단골 방앗간에서 검은콩, 검은깨, 잣을 직접 가루를 내온 것으로 선식을 타먹는 것이다. 이때 검은콩, 검은깨, 잣은 같은 비율로 들어가야 하고, 먹을 때 믹서에 가루를 물과 함께 넣어 섞어주면 편하다. 

◇ 아직도 현역가수인 현미.  트로트 가수 소유미(오른쪽 )와 함께

검은콩은 프로시아니딘 성분이 많이 있어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주고, 검은깨 속 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한 잣은 혈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3. 토마토&사과 주스

매일 아침 토마토 한 개와 사과 반 개를 갈아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마지막 컵의 비밀이다.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나 칼륨이 풍부한 사과는 혈관에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동물성 식품 섭취량이 많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혈전이 쌓이기 쉬워 특히 토마토와 사과 같은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