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 인스타그램·틱톡에 맞설까
<넘버스>가 최근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기업 이야기를 ‘비상장 투자노트’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2023년 3월 50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비마이프렌즈’입니다.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팬덤 비즈니스·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뭐가 다를까
- 설립 1년여만에 300억원 넘는 투자 받은 이유
- 비마이프렌즈가 ‘오너십’을 강조하게 된 배경
- 비마이프렌스의 서비스와 수익모델, 비슷한 해외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입니다.
2023년 3월 미국 VC(벤처캐피탈)인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시리즈A 투자를 완료한 건데요. 비마이프렌즈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79억원입니다.
|맥도날드 CEO가 설립한 ‘클리블랜드 애비뉴’
클리블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한 돈 톰슨(Don Thompson)이 2015년 설립한 미국 시카고 기반 VC입니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합니다.
돈 톰슨 클리블랜드 애비뉴 대표는 “비마이프렌즈의 주 사업 영역인 ‘팬덤 비즈니스’가 클리블랜드 애비뉴의 포트폴리오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민구 클리블랜드 애비뉴 매니징 파트너는 “팬덤 비즈니스는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유통, 게임, IT 등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투자를 넘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비마이프렌즈와 전 세계로 팬덤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민구 파트너는 2021년 7월 비마이프렌즈의 사외이사로 선임(임기 3년)된 바 있습니다. 미국 록히드마틴 CTO(최고기술경영자), 삼성SDS 북미법인 CBO(최고사업책임자) 등을 거쳐 클리블랜드 애비뉴에 합류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애비뉴의 주 투자 포트폴리오는 식음료, 푸드테크, 엔터테인먼트 등입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마이프렌즈 외 크리블랜드 애비뉴가 올해 투자한 곳으론 △The Believer Company(게임 개발사, 약 700억원) △Zerocater(기업 케이터링·카페테리아 솔루션 제공, 약 190억원) △Evigence Sensors(식품 신선도 관리 솔루션, 약 230억원) 등이 있습니다.
엑싯한 포트폴리오로는 ‘Beyond Meat(대체육, IPO)’와 ‘Ureeka(중소기업 멘토링 플랫폼, ZenBusiness가 인수)’ 등이 있네요.
|팬덤 비즈니스란?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비즈니스’는 어떤 모습이기에 투자사가 투자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걸까요?
비마이프렌즈는 2021년 1월 설립됐습니다. 국내 첫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누구나 무언가의 팬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팬덤은 일반적으로 콘텐츠·굿즈·멤버십 등을 적극적으로 소비할 준비가 돼 있는 집단을 의미하고요. 크리에이터·브랜드 등이 팬덤을 통한 수익 창출 등 각종 경제 활동과 연결되도록 하는 걸 팬덤 비즈니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로 돈을 버는 산업입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좀 더 광범위한 개념이고, 해당 산업 안에서 비마이프렌즈는 팬덤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BTS로 보는 팬덤 비즈니스
쉽게 말해 팬덤으로 돈을 번다는 건데, 팬덤이 돈이 된다는 걸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가 ‘BTS(방탄소년단)’죠.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방탄소년단(BTS)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냈는데요. 관련 내용을 요약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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