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오징어에 소주를 부으면 이게 가능하다고?!
마른오징어가 보이면
소주를 부어보세요!
굳이 따로 먹어도 맛있는걸
왜 오징어에 소주를 붓냐고요?!
일단 한번 드셔보세요.
오징어에 소주를 부은 결과에
다들 깜짝 놀라요^^
딱딱하고 질긴 마른오징어.
그냥 먹어도 맛은 있지만
턱에 무리가 가는건 어쩔 수 없죠.
마른오징어를 좀 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굽기 전에 살짝 불리기도 하는데요.
찬물에 담가놓는건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오징어의 단맛이 빠져서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좀 더 임팩트있게
끓는물에 짧게 불리는 방법도 있는데요.
일단 과정이 번거롭고요.
이거야말로 오징어의 단맛을
포기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어요.
오징어의 식감도 부드럽게 하는 동시에
단맛까지 지키려면
소주가 최선입니다!
오징어가 잠길 만큼의
찬물을 준비해 주시고요.
여기에 소주 한잔을 부어주세요.
(마른오징어 한 마리 기준)
소주를 탄 찬물에 마른오징어를 넣고
딱 10분만 기다리면
맛있는 반건조오징어가 된답니다!
흐물흐물하게 풀어지지도 않고
적당히 쫄깃해서
씹는맛이 살아있어요^^
오징어를 맛있게 불렸으니까
그다음은 맛있게 구울 차례에요.
오징어에 가위집을 넣어서 구울건데요.
몸통에 가로로 넣지 않고
세로로 가위집을 넣어주세요.
이 상태로 불에 굽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1분 돌리고,
뒤집어서 1분 더 돌리면 끝~
불에 굽지 않아서
테두리가 까맣게 타지 않고,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어요.
특히 오징어의 식감이 예술이에요!
적당히 쫄깃하고 적당히 부드러워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요.
오징어 특유의 짭조름함과
단맛도 그대로 맛볼 수 있답니다.
한번 먹어보면 다들 깜짝 놀라는
오징어에 소주를 붓는 이유!
여러분들도 맛있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