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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비타민을 포함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달콤 상큼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 저마다 좋아하는 과일 한 두 종류씩은 있기 마련. 제철 과일이 아니어도 요즘은 하우스 재배 등을 통해 1년 365일 먹고 싶은 과일을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재배가 되어도 사먹기에는 다소 손이 떨리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과일들도 있다. “꼭 저렇게 비싸게 주고 사먹어야 해?”라고 말하지만 맛이 어떨지, 왜 비싼지 궁금증을 갖게 하는 세상에서 비싼 과일을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해봤다.

1. 유바리 멜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멜론이 비싸 봤자 얼마나 비싸겠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큰 오산! 일본에서 유바리 멜론은 와인과 같은 높은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 통해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한다. 실제 한 경매에서 유바리 멜론이 한 통에 2800만원에 팔렸으며, 가격대는 1300만원~280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2. 루비로만 그레이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우리에게는 여름 과일로 친숙한 포도! 포도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루비로만 그레이프가 가장 비싸 가격을 자랑한다. 루비로만 그레이프는 일본 이시키현의 농부들이 무려 14년에 걸쳐 개발한 포도로, 상큼함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가나자와 시 중앙 도매시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한화로 약 932만원에 낙찰되었다.

3. 덴수케 수박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역시나 여름이면 포도만큼이나 많이 보게 되는 수박! 수박에도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수박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 훗카이도 북부에서만 자라는 품종인 덴수케 수박이다. 이름도 생소한 덴수케 수박은 껍질이 까맣고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 2008년 한 경매에서 724만원에 판매되었다. 당시 한 수산물 업체가 지역 농업 지원을 위해 이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4.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영국 콘월에 위치한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에서만 재배되는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의 가격은 한화로 약 19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곳은 유럽에 남아있는 유일한 파인애플 재배지로서 그 가치가 높고, 과육의 맛 역시 좋아 일반인들은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없는 가격에 파인애플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5.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망고’하면 동남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망고를 생각하기 쉽지만 ‘비싼 망고’는 동남아가 아닌 일본에 있다는 사실!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나는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는 2개에 3000달러(한화 약 36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몇 개만 생산되기 때문에 그 가치와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타이요 노 타마고’는 일본어로 ‘태양의 알’이라는 뜻이다.

6. 무등산 수박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우리나라에도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었으니, 바로 광주 무등산에서 재배되는 ‘무등산 수박’이다. 재배 조건이 까다로워 강한 광선, 높은 온도, 긴 일조시간 등이 받혀주지 않으면 길러내기 어려운 무등산 수박은 특수한 향기와 맛이 별미로, 특히 청록 빛깔에 줄무늬가 없고 씨는 머리부분의 눈만 검어 다른 수박과 구별된다. 무게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올 여름 한 대형마트에서는 무등산 수박 14kg 한 통이 99,900원에, 19kg 한 통은 199,900원에 판매되어다.

7. 네모난 수박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우리나라에 무등산 수박이 있다면 일본에는 네모난 수박이 있다. 수박은 동그랗다는 편견을 깬 네모난 수박은 일본 가가와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식용보다는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팔린다고 한다. 가장 비싸게 팔린 가격으로는 지난 2013년 러시아에서 2만 8000루블(한화 약 50만원)에 판매되었으며, 보통 한화로 10~50만원 가격에 판매된다고 한다.

8. 셈비키야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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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상큼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 딸기! 딸기가 원래 저렴한 가격대의 과일은 아니지만 10만원이라면 사 먹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 든다. 실제 일본 최대 번화가인 긴자에 위치한 고급 과일상 ‘셈비키야’에서는 딸기 12개가 든 팩을 개당 10만원에 판매한다고 하는데, 일반 딸기가 아닌 아름답고 당도가 높은 딸기만 파는 것으로 이름이 알려져 의외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9. 데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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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봉의 원조로 알려진 데코폰은 1972년 일본에서 감귤 품종인 청견과 폰캉을 교배해 만든 과일로, 한라봉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한라봉 보다 훨씬 비싸다. 과육의 품질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경우에 따라 10만원을 호가하는 데코폰도 판매된다고 한다.

10. 세카이이치 사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사과! 역시나 사과에도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사과가 있었으니 바로 ‘세카이이치 사과’다. ‘세카이이치’는 ‘세계 제일’이라는 뜻으로, 이름만 들어도 사과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일본에서 재배되는 세카이이치 사과는 둘레가 15인치로, 일반 사과에 비해 큰 크기를 자랑하며, 당도가 높고 신 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개당 보통 한화로 약 2만 5천원에 판매된다고 한다.

 

글 : 원수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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