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팔 살 신경 쓰인다면 수건 팽팽하게 잡고 ‘W’ 만들어 보세요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35] 날씬한 팔 만드는 운동 2
여름철 옷소매가 짧아지면서 밖으로 드러나는 팔 살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덤벨 들기나 팔굽혀펴기같이 근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동작만으로 팔 군살을 뺄 수 있다. 지난 편에서는 팔을 내렸을 때 바깥쪽으로 드러나는 살을 없애고 어깨와 등 라인도 보기 좋게 만드는 운동을 소개했다. 이번 편에는 팔을 들어 올렸을 때 아래로 처지는 팔 살을 없애는 운동과, 팔 라인을 날씬하게 만드는 동시에 어깨 건강도 관리할 수 있는 동작을 소개한다.
/강남세란의원 제공, 동영상=www.chosun.com |
<운동 방법>
①
처진 팔 살 없애기: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뒤 밴드나 수건을 양손에 쥔다. 밴드를 잡은 상태에서 양팔을 들어 올려 만세 자세를 한다. 팔꿈치가 완전히 펴지도록 한다<그림①>. 팔꿈치를 천천히 접으면서 팔을 내려 앞에서 봤을 때 두 팔이 ‘W’ 모양을 만들게 한다. 이때 밴드는 머리 뒤쪽에 있어야 한다. 팔을 내릴 때 등 뒤에 있는 두 어깨뼈 사이 근육이 꽉 조여지며 힘이 들어가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그림②>. 이 자세를 잠시 유지한 뒤 다시 팔에 힘을 주며 만세 자세로 돌아간다. 내렸다가 올리는 동작을 5~6회 반복하는 걸 한 세트로 하루에 2번 정도 하면 팔 아래 흔들리는 살이 사라지고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선도 보기 좋게 만들 수 있다.
②
예쁜 팔 라인 만들기: 편안한 자세로 선 뒤 양팔을 좌우로 쭉 편다. 양팔 수평을 유지한 상태에서 한쪽 손바닥을 앞쪽 방향으로 한 바퀴 뒤집어 하늘을 보게 한다. 다른 손바닥은 뒤집지 않은 편안한 상태로 하늘을 향하게 한다<그림③>. 숨을 내쉬면서 뒤집었던 팔은 풀어 편안한 자세로 바꾸고, 동시에 반대편 팔은 뒤집는다<그림④>. 양 손바닥이 모두 하늘을 보게끔 하며 반복해서 양팔을 반대 방향으로 뒤집는다. 이 동작을 하면 근육 결이 예뻐지면서 팔이 날씬해지고, 어깨 관절 유연성도 길러 어깨를 건강하게 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