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hyesoo_kim

목표로 하던 승무원으로 취업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던 김혜수 씨. 꿈에 그리던 직장이었지만, 들쑥날쑥한 스케줄 근무로 밥보다는 간식으로 끼니를 자주 해결하며 지내왔어요. 평소 운동을 해왔기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코로나19로 삶이 송두리째 바뀌어요.

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hyesoo_kim

코로나19가 항공업계를 덮치며 혜수 씨는 직장을 그만두게 됐어요. 이후 방송, 모델 일을 하며 새로운 경력을 쌓아나갔지만, 생활 패턴은 이전보다 더욱 불규칙해져 건강이 이전보다 더 흐트러져요. 몸에 이상징후는 갑작스럽게 나타났고, 어느 날 오른쪽 목이 부어 병원을 찾게 됐는데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어요.

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hyesoo_kim

갑상샘 저하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은 혜수 씨는 이 영향으로 체중도 갑작스럽게 불어나 87kg이라는 충격의 숫자와 마주하게 돼요. 병과 함께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은 그녀에게는 설상가상으로 우울증까지 찾아오며 하루하루가 늪에 빠진 듯 무기력해졌어요."

출처: (우)머슬마니아 코리아 인스타그램 @musclemania_korea_

이대로는 정말 죽겠다 싶었던 혜수 씨는 예전의 운동기억을 떠올려 같은 동네 출신이던 루나짐 박루나 대표를 찾아가요. 사연을 들은 박 대표는 식단부터 운동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요.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하던 그녀는 운동하며 많이 울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주변의 도움으로 마인드 컨트롤하며 이겨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어요. 6개월 만에 30kg을 감량하는 쾌거를 이뤄내요. 병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김혜수 씨의 최애 운동은 과연 무엇일까요?

6개월 만에 30kg 감량한 김혜수의 다이어트 운동법
1. 스쿼트

출처: 맥스큐TV

팔을 쭉 편 뒤 내려갈 때 동작은 허리가 구부려지지 않도록 천천히 내려간다. 무릎을 먼저 피지 말고 호흡을 내쉬며 올라온다.

2. 데드리프트

출처: 맥스큐TV

바벨 혹은 아쿠아백을 든 상태에서 등이 구부려지지 않도록 동작에 유의하면서 숨을 마시며 내려간다. 긴장을 유지한 채로 숨을 내쉬며 그대로 다시 올라온다.

3. 기는 자세+웨이브 푸쉬업

출처: 맥스큐TV

네발기기 자세를 취한다. 마시는 호흡에 왼쪽 손과 오른발을 들어 올리고 내쉬는 호흡에 버텼다가 내려온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다시 네발기기 자세를 취하며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로 밀듯이 상체를 내려준다. 상체와 함께 엉덩이를 번쩍들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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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슬마니아 코리아 인스타그램 @musclemania_korea_

운동으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혜수 씨는 상상만 하던 2024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해 피트니스 여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는데요. 내년에는 비키니와 커머셜&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운동에 배진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운동으로 일어선 혜수 씨의 자세한 스토리는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2024년 8월호에서 만나보세요.

류효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