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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164kg→108kg로 다이어트…돈벌이 없어서 못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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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김수영이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김수영은 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다이어트 하다가 요요가 한 번 왔다. 현재 108kg"이라고 체중을 공개했다.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꾸준히 다이어트에 도전했던 그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44kg 정도 감량했다. '아빠와 아들' 할 때 164kg이었다. 다이어트 하다가 요요가 한 번 왔다. 현재는 108kg"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운동에만 매진했다는 김수영은 "운동을 좋아해서 열심히 했다"며 "돈벌이가 없어서 못 먹은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개그콘서트' 폐지 후 일자리를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DJ 김태균은 "씨름 선수 출신으로 후배 개그맨 김민경 씨랑 허벅지 씨름 대결하면 어떻게 될 것 같냐"며 "김민경이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는 남자들은 다 이겼다. 우리가 인재를 놓쳤다. 태릉에 보냈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김수영은 "유도나 이런 것 했으면 잘했을 거 같다"고 '운동뚱' 김민경의 체력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제가 허벅지 스쿼트를 240개까지 한다. 아마 허벅지 씨름은 제가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운동만큼 먹는 걸 좋아한다는 김수영은 뷔페 문을 닫고 식사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라면 10개를 끓여 먹었다. 밥까지 말아먹었다"며 "씨름 선수 할 때 뷔페에 간 적이 있는데 씨름부가 단체로 뷔페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가게 셔터를 내렸다"고 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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