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줄줄~ 흘러내리는 피자 맛집
날이 추워질수록 국물 말고 당기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치즈와 햄이 잔뜩 올라가 있는 피자다. 오븐에서 바로 구워져 나오는 피자를 보고 있으면 먹지 않고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해질 때가 많다. 특히나 손을 호호 불어가며 도착한 가게에서 치즈가 '쭉'하고 늘어나는 피자를 만나노라면. 애인과 친구와 아니면 혼자라도 가기 좋은 피자 맛집들을 소개한다. 맥주면 어떻고 콜라면 어떨까. 행복함 만땅!
1. 크래프트 비어와 함께, 신촌 '네이버후드'
출처: 식신 유저 '김준규'님 |
출처: 식신 유저 '오혜인'님 |
식신의 TIP
- 영업시간: 17:00 ~ 01:00
- 가격: 피자 13,000원~14,000원
- 후기(식신 김준규): 사실 난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피자를 사랑한다. 그러니 피자를 먹어야 한다. 그래서 이왕 먹는 거, 맛있는 곳을 골라 먹는다. 다행히 나는 술을 좋아하니 맥주와 잘 어울리는 피자를 찾아본다. 그래서 '네이버후드'다. 갈매기 브루잉 맥주 뿐 아니라 직접 양조한 크래프트 비어가 꽤나 다양하다. 가격은 그리 저렴하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구성이 꽤나 탄탄하다. 피자 역시 맥주와 어울리게 만들어 낸다. 한 끼 식사보단 한 잔의 맥주를 위함이다. 도우 역시 매우 얇다. 그렇다고 해서 이탈리아 식의 피자도 아니다. 뉴욕식 피자라고 하기에도 토핑이 다르다. 한 끼 식사가 돼버린 한국식 피자와도 크게 다르다. 그냥 '네이버후드'다. 이곳의 피자다. 피자를 즐기기보단, 이 장소를 즐긴다. 그래서 친숙하게, '네이버후드'다.
2. 도우가 바삭한 피자, 광화문 '폴리스피자'
출처: 식신 유저 '마포면먹러'님 |
출처: 식신 유저 '마포면먹러'님 |
식신의 TIP
- 가격대: Cheese 13 18,000원, Garlic Cheese Fries 6,000원
- 후기(식신 마포면먹러): D타워에서 이 가격으로 이렇게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다니!! 내가 좋아하는 바삭한 스타일의 피자여서 좋았다. 같이 시킨 파스타는 맛이 없는 편이니 안시키는 게 좋을 듯. 다만, 조금 늦게 나오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3. 외국에 온 듯한 느낌, 해방촌 '보니스피자펍'
출처: 식신 유저 '뭉쥬'님 |
출처: 식신 유저 '마르스'님 |
식신의 TIP
- 영업시간: 평일 14:00~22:00, 토요일 11:30~22:00, 일요일 11:30~20:30, 월요일 휴무
- 가격: 페퍼로니&하와이안 Party 24,000원
- 후기(식신 마르스): 해방촌 최고 인기 피자펍인 보니스 피자펍! 직원들이 전부 외국인이다 메뉴판까지 영어! 완전 외국에 온듯한 기분이 드는곳! 주문도 영어로 해야한다! 얇은 도우에 반반메뉴로 두 가지를 주문했는데 뭘 주문한지 모르겠다 메뉴판이 참 어렵다... 페페로니와 고기들이 듬뿍듬뿍한 나의 인생 피자가 등장!!! 전혀 느끼함 없는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과 치즈의 고소함과 토핑의 맛들이 잘 조화된 완벽했던 맛! 자극적이던 배달피자와는 완전 다른 진짜 피자였다. 피자 한 입에 시원한 맥주 한 모금 치맥보다 무서운 최고의 조합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고 여행의 추억을 남겨준 최고의 피자펍이였다.
4. 정사각형 모양의 딥디쉬 피자, 이태원 '모터시티'
출처: 식신 유저 'Eunae'님 |
식신의 TIP
- 영업시간: 11:30~22:30, 화요일 휴무
- 가격: 디트로이트 레드 탑 16,900원, 잭슨5 22,900원, 메가크런치프라이 7,500원
- 후기(식신 Eunae): 흔한 피자보다는 새로운 피자가 먹고싶어 방문한 디트로이드 피자 모터시티. 디트로이드 피자는 정사각형 모양의 딥디쉬 피자로 바삭한 크러스트가 일품이라고. 시그니처 메뉴 잭슨 파이브 피자. 시그니처 메뉴답게 새빨간 페퍼로니 하얀 치즈 연두빛 렌치 소스로 사로 잡는 비주얼. 판체타, 페퍼로니, 치즈블렌드, 수제 레드 소스, 렌치소스의 조화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황홀한 맛이다. 전혀 짜지도 않고 무언가 지나치지도 않은 이곳 만의 피자 맛. 주욱 늘어 나는 치즈와 바삭한 식감의 크러스트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적을 줄 알았던 피자는 세 명이서 적당히 먹을 정도로 부족함이 없는 양이었다.
5. 칵테일과 함께 여유로이 즐기는, 회기 'SFLOOR'
출처: 식신 유저 '최해지'님 |
식신의 TIP
- 영업시간: 11:00~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가격: 얼큰 해산물 빼쉐s 14,900원, Second Floor 피자 13,500원, 치킨 치즈 슈니첼 12,500원
- 후기(식신 최해지): 분위기도 좋고 메뉴 맛도 좋고 엄청 친절하다. 회기에 이런 식당이라니. 특별한 날도 가고. 보통의 날을 특별하게 즐기기 위해도 가는 곳. 크림파스타와 피자가 정말 맛있다. 물론 다른 메뉴도 맛있고 재료도 신선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 와인 한잔 칵테일 한 잔 고급스럽게 여유로이 즐기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