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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탕반 맛집 BEST 5 – 몸을 데우는 한 그릇

겨울밤 청계천 산책 후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탕반 맛집을 소개한다. 북어국, 육개장, 추어탕, 대구탕까지 국물로 몸을 녹여주는 청계천 인근 노포 5곳을 정리했다.

12월이 되면 청계천은 환한 빛으로 물들어 또 하나의 겨울 풍경을 만든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2025 겨울, 청계천의 빛’은 청계광장 일대에서 케이크 트리와 요정, 미니 기차 등 사랑스러운 조형물이 어우러져 따뜻한 겨울 감성을 전한다.


화려한 축제를 즐긴 뒤에는 차가워진 몸을 데워줄 따끈한 한 그릇이 생각나는 법. 청계천 주변에는 국물 맛이 훌륭한 탕반 맛집들이 곳곳에 자리해 따끈하게 몸을 녹이기 좋다. 이번 주는 겨울밤의 낭만과 함께하기 좋은 탕반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공통 FAQ


Q. 청계천 산책 후 식사로 탕반이 좋은 이유는? 

A. 국물 요리는 체온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고, 걷기 후 허기진 속을 편안하게 채워준다. 특히 겨울엔 해장·보양·저녁 식사까지 모두 충족한다


Q. 이 지역 탕반 맛집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A. 대부분 수십 년 이상 운영된 노포로, 화려함보다 국물의 완성도와 지속성을 중시한다


Q. 방문 시간대 추천은? 

A. 평일 저녁보다는 이른 저녁(17~18시) 방문이 대기 없이 쾌적하다

1. 뽀얀 국물의 위로, ‘무교동북어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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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Q&A


Q. 언제부터 운영된 곳인가요? 

A. 1968년 개업해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북어국 노포다.


Q. 국물의 특징은? 

A. 한우 사골을 고아낸 육수로, 곰탕처럼 뽀얗고 깊다. 북어 특유의 시원함이 더해진다.


Q. 단골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A. 국물·밥·건더기까지 무료 리필되는 넉넉한 인심 때문이다.

1968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북어해장국 전문점. 한우 사골을 푹 고아낸 육수에 북어를 넣어 끓인 국물은 마치 곰탕처럼 뽀얗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바쁜 여행객들에게도 좋다. 국물과 밥, 건더기가 부족하면 얼마든지 무료로 리필해 주는 넉넉한 인심이 이 집의 가장 큰 매력. 오이지무침과 부추무침은 담백한 북엇국에 산뜻한 포인트를 더해준다.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길 38  

▲영업시간: 평일 07:00-20:00, 주말 07:00-15:00  

▲가격: 북어해장국 10,000원  

▲후기(식신 규슐랭): 이 근방 어떤 병원보다 죽어가던 사람을 많이 살려낸 약국이다. 시원시원한 북엇국 한 그릇이면 1년 전에 먹은 숙취도 없어진다. 깔끔한 반찬도 아주 좋다.

2. 파의 단맛이 우러난 서울식 육개장의 정석, 다동 ‘부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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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Q&A


Q. 일반 육개장과 다른 점은? 

A. 고추기름에 의존하지 않고, 대파에서 우러난 단맛과 맑은 고기 국물이 중심이다.


Q. 고기의 식감은 어떤가요? 

A. 양지머리를 결대로 찢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다.


Q. 함께 주문하면 좋은 메뉴는? 

A. 잡내 없이 삶아낸 양무침이 술안주·반찬 모두로 잘 어울린다.

1956년 개업해 2대째 이어오는 노포. 이곳의 육개장은 고추기름 범벅인 일반적인 육개장과 달리, 맵지 않고 은은한 국물 맛이 특징인 서울식 육개장을 판다. 큼지막하게 썬 대파가 듬뿍 들어가 우러나온 달큰한 채수가 국물에 깊이를 더하고, 결대로 잘게 찢어낸 양지머리 고기가 푸짐하게 담겨 있어 씹는 맛이 좋다. 술안주로 인기 있는 ‘양무침’은 잡내 없이 부드럽게 삶아낸 소의 위인 양을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별미로, 육개장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위치: 서울 중구 다동길 24-12  

▲영업시간: 월~금 11:00-22:00, 토11:30-21:00(B/T 매일 15:00-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육개장 11,000원, 양곰탕 12,000원, 양무침(소) 38,000원  

▲후기(식신 533293): 식사랑 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다. 밥 먹으러 가면 주로 육개장을 먹는데 국물이 정말 고깃국인가 싶을 정도로 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 국물은 한 입 뜨자마자 진국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3. 테이블에서 끓여 먹는 고급스러운 전골 국수, 명동 ‘곰국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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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Q&A


Q. 대표 메뉴는 무엇인가요? 

A. 한우 육수에 면과 채소를 직접 끓여 먹는 전골국수다.


Q. 맛의 포인트는? 

A. 깊은 고기 육수와 부드러운 자가제면의 조화, 그리고 마지막에 즐기는 죽.


Q. 어떤 상황에 잘 어울리나요? 

A. 연말 모임이나 손님 접대처럼 ‘대접받는 식사’가 필요할 때 적합하다.

1976년부터 명동과 무교동 일대에서 명성을 떨쳐온 국수 전문점. 테이블 위에서 직접 육수에 면과 야채를 넣고 끓여먹는 얼큰한 ‘전골국수’가 대표 메뉴다. 한우가 듬뿍 들어간 깊은 맛의 고기 육수에 얇고 부드러운 자가제면 국수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낸다. 국수를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끓여 먹는 죽은 배가 불러도 포기할 수 없는 별미다.

▲위치: 서울 중구 무교로 24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B/T 14:00-17:00), 토 11:00-20:00(B/T 14:30-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전골국수 22,000원, 곰국수 14,000원, 수육 61,000원  

▲후기(식신 자몽은맛있어): 날씨 쌀쌀해지면 무조건 생각나는 곳. 국물이 진짜 시원해서 속이 탁 풀림. 국수전골은 가격이 좀 있지만 직원분이 다 끓여주고 덜어줘서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4. 90년 세월을 담은 추어탕의 전설, 다동 ‘용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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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사우디왕자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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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Q&A


Q. 언제부터 운영된 곳인가요? 

A. 1932년 개업한 서울식 추어탕의 상징적인 노포다.


Q. 국물 스타일은? 

A. 붉고 얼큰하지만 텁텁하지 않다. 후추를 더하면 개운함이 살아난다.


Q. 미꾸라지가 부담된다면? 

A. 통째로 들어간 추탕 대신, 갈아서 끓인 추탕을 선택하면 좋다.

1932년에 문을 열어 서울식 추어탕의 역사를 쓰고 있는 곳. 진한 육수에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끓이는 얼큰한 탕이 겨울의 추위를 날린다. 육개장처럼 붉고 얼큰한 국물에 두부, 유부, 버섯, 파 등 다양한 건더기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산초 가루 대신 후추를 뿌려 먹으면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배가된다. 미꾸라지를 처음 접한다면 갈아서 나온 추탕으로 택하면 부담이 덜하다.

▲위치: 서울 중구 다동길 24-2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주말 11:00-20:00, 매달 2·4·5번째 일요일 휴무  

▲가격: 추탕 13,000원, 미꾸라지튀김 20,000원, 굴전 20,000원  

▲후기(식신 사우디왕자): 대표메뉴는 추탕! 갈지 않은 것으로 미꾸라지가 삶은채 안갈려나온것 그대로 나온다. 구성은 국 밥 소면까지 소면이라기보다는 중면이 맞겠다. 국물은 육개장 국물과 비슷해서 오히려 국물로는 더 입에 잘 맞았다.

5. 도심 속에서 만나는 통영의 겨울 바다, 을지로 ‘충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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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Q&A


Q. 어떤 메뉴가 겨울에 특히 인기인가요? 

A. 대구탕 + 멍게밥 세트가 대표 조합이다.


Q. 대구탕의 특징은? 

A. 지리·얼큰 중 선택 가능하며, 통실한 대구 살이 큼직하게 들어간다.


Q. 멍게밥은 어떤 맛인가요? 

A. 바다 향이 진하지만 과하지 않아 대구탕과 균형이 좋다.

통영의 맛을 그대로 서울로 옮겨온 해산물 전문점. 사계절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내어주지만, 특히 겨울에는 시원한 ‘대구탕’과 바다 향 가득한 ‘멍게밥’ 세트가 인기다. 대구탕은 ‘지리’와 ‘얼큰’중 선택이 가능하며, 진한 육수 속 큼직하고 통실한 대구 살이 아낌없이 넣어 내온다. 여기에 바다의 진한 향을 품은 멍게를 듬뿍 다져 넣은 멍게밥을 곁들이면 최고의 조합이 완성된다.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길 30-14  

▲영업시간: 평일 11:30-22:00 (B/T 14:00-17:00, 토 20시까지), 일요일 휴무  

▲가격: 대구탕+멍게밥 29,000원, 대구탕 22,000원, 갈치조림 18,000원  

▲후기(식신 과자는홈런볼): 통영에서 직송한 해산물로 요리하는 집. 사장님 손맛이 워낙 좋으셔요. 대구탕 지리로 먹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해서 해장으로 최고입니다. 멍게비빔밥이랑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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