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더운 날 입맛 살리는, 콩국수 맛집 BEST 5
바야흐로 콩국수의 계절이 왔다. 냉면이나 국수와는 달리 여름에 주로 즐기는 콩국수는 콩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매력적이고, 식물성 단백질 영양소가 가득하여 더운 날씨에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콩국수는 깨끗이 씻어 불린 콩을 비린내 없이 잘 삶아 곱게 갈아 내어 차가운 얼음을 띄우고 소금으로만 간을 하여 면을 말아 먹는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한 그릇 시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뽀얗고 진한 콩국수로 30년 이상 사랑받는 곳에서부터, 젊은 감성의 인테리어로 새롭게 오픈한 곳까지! 더운 날 입맛 살리는 콩국수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뽀얀 콩국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여의도 ‘진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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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콩국수 하면 다들 아는 ‘진주집’. 여의도백화점 지하상가에 위치한 이곳은 3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냉 콩국수는 고명 없이 간이 된 뽀얀 콩국물로 국수에 말아 나온다. 반찬으로 나오는 보쌈 김치를 곁들이면 그 맛이 배가된다. 여름철 점심시간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 있지만 회전율이 빠르니 참고.
식신TIP
-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 영업시간: 평일 10:00 - 20: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 가격: 냉 콩국수 11,000원, 닭 칼국수 9,000원
- 후기(식신 핸드폰정지됨):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이곳의 콩국수. 국물이 정말 걸쭉한데 그만큼 고소한 맛이 강해요. 콩국수 위에 김치 얹어 한입에 먹으면 최고의 꿀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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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검은깨의 비주얼이 입맛을 당기는, 용산 ‘옛집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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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뒷골목에 위치한 ‘옛집 국수’는 허름한 외관과 미닫이문으로 38년 세월이 묻어난다. 이곳은 콩물이 묽고 구수하며 검은깨의 비주얼이 입맛을 당긴다. 콩국물과 어우러진 면이 감겨 올라와 먹다 보면 순식간에 그릇이 비워진다. 매콤달콤한 비빔국수와 진한 멸치 국물의 온국수도 인기. 사리 추가는 서비스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길 18
- 영업시간: 매일 06:00 - 21:00, 토요일 휴무
- 가격: 콩국수 7,000원, 비빔국수 5,000원, 온국수 4,000원
- 후기(식신 빠리삼칠번): 입구부터 노포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곳. 여기 콩국수는 입안 가득 퍼지는 구수한 콩물이 매력적이다. 국수 양도 넉넉해 한 그릇만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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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름 한철 점심에만 한정 판매, 을지로 ‘강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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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의 오래된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강산옥’. 61년이나 된 노포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곳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콩국수를 판매한다. 푸짐한 대접에 나오는 콩국수는 콩물의 고소함이 잘 삶아진 면과 함께 부드럽고 담백하다.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을 종료하니 일찍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중구 청계천로 196-1
- 영업시간: 매일 11:30 - 15:00, 일요일 휴무
- 가격: 콩국수 9,000원 콩비지 백반 7,000원
- 후기(식신 거북이집): 오이채가 듬뿍 올려 나오는 콩국수! 국물을 한 입떠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소면이 아닌 중면을 사용해서 쫄깃쫄깃 씹는 재미도 있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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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직접 맷돌로 갈아 만드는, 대치동 ‘피양콩할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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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쉐린 빕그루망에 선정된 ‘피양콩할마니’. 식당 한켠에는 가마솥과 맷돌이 있어 콩으로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곳의 콩국수는 걸쭉하며 맛이 진하고 담백하다. 김치와 두부 조림 등 5개의 찬이 나오는데 찬마다 집게가 있어 개인 접시에 덜어 먹으면 된다. 별미로 바삭하고 촉촉한 녹두지짐을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식신TIP
-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81길 30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 가격: 콩국수 9,000원, 콩비지 7,500원
- 후기(식신 ㅠ띠로리ㅠ): 콩을 이용한 비지, 전골 등 다양한 요리를 만나볼 수 있어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콩국수! 콩의 짙은 맛이 살아있는 국물을 한 입 맛보면 숟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마성의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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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깔끔한 감성인테리어, 상암동 ‘상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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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사보이시티 건물에 새롭게 오픈한 ‘상암회관’. 세련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곳이다. 콩국수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이곳은 면이 쫄깃쫄깃하고 간이 살짝 된 걸쭉한 콩국물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개인당 제공되는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와 곁들이면 맛이 좋다. 평일 점심에는 주변 직장인들로 붐비니 방문 시 참고.
식신TIP
-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길 332
- 영업시간: 매일11:00 - 21:00, 토요일 11:00 - 20:00
- 가격: 콩국수 9,000원
- 후기(식신 단게땡기는구나): 다른 메뉴 없이 오직 콩국수 메뉴 하나로 승부하고 있는 집이에요. 시선을 사로잡는 뽀얀 국물과 면발이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취향에 맞게 테이블에 놓여 있는 설탕을 넣어 달달한 스타일로 즐기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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