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470” 치던 여자 김종국, “스타킹” 출연 5년만의 근황
2016년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보디빌더 지연우 선수. 압도적인 피지컬로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유튜브에 올라온 출연 영상은 조회수 1억 뷰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2013년 세계 대회인 ‘아놀드 클래식’에서 한국은 물론 동양인 여성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직접 운동 중인 짐으로 찾아갔습니다.
근황이 어떻게 되시나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요즘은 개인 운동도 하고 레슨도 하고 살림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머신이 약 150대정도 있는 김포 브이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 ‘스타킹’ 출연 당시 영상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사돈의 팔촌까지 연락이 왔었어요. 몸이 좀 튀어서 거리에서도 잘 알아봐요. 겨울엔 몸이 티가 안나는데 여름엔 반팔을 입어야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완근만 봐도 알아보더라고요.
대중목욕탕, 부담스럽지 않으신가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당연히 시선이 집중돼죠. 하지만 저는 대중목욕탕을 좋아하기 때문에 신경 안 써요. 근데 씻는 것부터 걸어가는 것까지 제가 뭘 못할 정도로 많이들 쳐다보세요. 신기한 거죠. 저 같아도 쳐다볼 것 같아요.
만져보려 한다던지…에피소드가 많으실 것 같아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여자 분들이나 아주머니 분들은 만져보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한국 남성분들은 전혀 없어요. 오히려 외국인들이 더 그래요. 한번만 찔러봐도 되냐는 분들은 간혹 있으세요.
보디빌더 분들은 옷을 사시는 게 쉽지 않다고 들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지금은 77사이즈 입는데 전성기 때는 88, 99사이즈 입었어요. 사이즈로 보면 어깨를 기준으로 해서 그런데 허리는 안 맞아서 옷 살때 힘들어요. 옷을 입어 볼때 팔을 한번 들어봐요. 밥을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한번 해봐야 알 수 있어요. ㅎㅎ
2013년 아놀드 클래식 우승…커다란 업적이었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경기장에 들어갔는데 선수들 몸이 다 너무 좋은 거에요. 꼴찌하겠구나 싶었는데 심판이 절 가운데로 부르는 거에요. 동양인 중에서 첫 1등이었죠. 신인이 딱 우승을 가져왔기 때문에 업계 사람들이 저를 얄미워하고 있을거에요.
운동을 시작하신 계기가 공황장애와 우울증 때문이었다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운동에 집중했어요. 그 당시에 저한테는 운동 밖에 없었죠. 요즘에도 화나는 일이 생기면 운동을 엄청 해요.
복귀하고픈 마음은 없으신지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근데 저는 박수칠 때 떠나야된다는 생각으로 은퇴해서 잘한 것 같아요. 은퇴 직후엔 복귀 생각이 있었는데 그 전에 제가 오랜 기간 다이어트를 하고 시합을 다녔기 때문에 인생에 시합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거든요.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
출처 – 지연우 인스타 |
저를 기억해주시고 계신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인스타 놀러와 주세요~
“박수칠 때 떠나야 된다는 생각으로
은퇴해서 후회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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