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처럼 고급스럽게…‘무채 흑임자 샐러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옛말에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화를 돕는 무의 뛰어난 효능을 강조한 말인데요. 실제로 무에는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제와 페루오키스타제의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소화에 좋은 무는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습니다. 사시사철 재배가 가능하지만, 봄 · 여름 무에 비해 가을에 수확하는 무는 더욱 달고 단단하며, 아삭한 식감도 뛰어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시피는 무를 채썰어서 만든 무채 흑임자 샐러드입니다. 한정식 코스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비주얼이나 맛이 훌륭한 메뉴로, 특히 흑임자와 가을무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집니다. 취향에 따라 제철 과일(사과, 배, 복숭아, 참외 등)과 함께 섞어도 좋습니다.
흑임자 소스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완성된 소스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다른 음식에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무채 흑임자 샐러드[농촌진흥청 제공] |
▶재료
주재료: 무 400g
부재료: 설탕 100g, 식초 140g, 소금 30g
샐러드소스: 흑임자가루 60g, 설탕 15g, 식초 15g, 매실청 30g, 참기름 15g, 잣 10g
▶만드는 법
1. 무는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제거한 후, 얇게 채를 썰어 준다.
2. 설탕, 식초, 소금으로 무절임 소스를 만들어 ①의 무를 재워둔다.
3. 흑임자가루, 설탕, 식초, 매실청, 참기름, 잣을 분쇄기로 갈아 샐러드 소스를 만든다.
4. 절인 무를 채로 받쳐 무의 물기를 제거한다.
5. 접시에 ④의 무를 올리고 샐러드 소스를 곁들여 완성한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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