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많은 푸룬, 활용도 높이려면 퓨레
뼈 건강에 좋은 푸룬, 퓨레로 활용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뼈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과일 중에서는 푸룬이 손꼽힌다. 실제로 푸룬(Prune·말린 서양자두)은 국제골다공증재단(NOF)에서 ‘뼈 건강을 위한 음식’으로 선정한 식품이다.
202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에서는 하루에 푸룬 5~6개(약 50g)를 먹으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과대학 교수인 버나드 할로란 박사 연구진 또한, 쥐실험을 통해 푸룬 섭취가 골격비율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은 과일로 유명하다. 푸룬 100g 당 약 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으며, 이는 그린키위(3g), 사과(2.1g), 바나나(1.3g) 함량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수치다.
뼈 건강과 변비 예방에 좋은 푸룬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일상 요리에 활용해도 좋은 식재료이다. 특히 푸룬을 으깨서 퓨레 형태로 만들어 놓으면 각종 소스 용도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푸룬은 동양 자두와 달리 신 맛이 적고, 살짝 끈적이면서 부드러운 질감을 지녀 퓨레로 만들기 적합하다.
케이크, 브라우니, 머핀등의 베이커리의 재료나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용으로도 제격이다. 와플이나 팬케이크, 아이스크림위에 올려먹어도 좋다. 또한 샐러드 드레싱에 섞거나 스테이크 소스로 만들어도 맛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푸룬 5~7알에 미지근한 물 6큰술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된다. 완성된 퓨레는 냉장고에 두고 조리시마다 꺼내어 사용하면 된다. 살짝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에 더해진 천연의 달콤한 맛, 그리고 진한 보랏빛 색감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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