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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입맛 모두 잡는 ‘자몽 카프레제 샐러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봄이 되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느라 쉽게 피로해지는 춘곤증을 겪게 됩니다. 몸이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입맛을 잃거나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증상도 나타나죠. 춘공증과 입맛까지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제철 과일로 만든 샐러드가 제격입니다.


특히 카프레제는 입맛을 돋워주는 전채요리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카프레제(caprese)는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번갈아 놓고 그 위에 드레싱을 얹은 이탈리아 카프리 섬의 샐러드입니다. 토마토의 빨간색과 치즈의 흰색, 그리고 바질의 초록색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세 가지 색의 샐러드”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카프레제 샐러드에는 토마토와 바질이 사용되지만, 봄에는 상큼한 자몽과 키위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자몽과 키위에는 비타민C (자몽 100g 기준 33.3㎎, 그린키위 100g 기준 85㎎)와 구연산 성분이 풍부해 몸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재료


자몽 1개, 키위 2개, 모짜렐라치즈 5개, 바질 10g, 루꼴라 10g, 프리셰 10g, 레디쉬 1개, 쏘렐 5g, 발사믹리덕션 1큰술, 발사믹식초 1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메이플시럽 1큰술, 소금 1g, 후추 약간

■ 만드는 법


1. 자몽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분리한다.

2. 키위는 껍질을 깎고 0.5㎝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

3. 루꼴라, 프리셰, 쏘렐은 한줌씩 준비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레디쉬는 얇게 슬라이스해 찬물에 담가둔다.

5. 볼에 발사믹리덕션,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 메이플 시럽,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 발사막 드레싱을 만든다.

6. 접시에 자몽, 키위, 바질, 모짜렐라 치즈 순으로 교차하여 담고 가운데 샐러드를 담은 후 드레싱을 곁들여 완성한다.

자료=만나몰/ 푸드 스타일링: 김희은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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