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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불 없이 요리… 쿠스쿠스 체리 샐러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요리가 귀찮은 주말이나 점점 더워지는 계절이 오면 불 없이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한 그릇에 눈길이 갑니다. 이럴 때 샐러드는 간편하게 준비하기 좋은 메뉴이죠.


다만 채소만 들어가는 샐러드는 한 끼 식사로 영양소가 부족합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포함돼야 좋은데요. 최근 샐러드전문점에서 자주 등장하는 쿠스쿠스(couscous)는 파스타 대신 샐러드에 넣기 좋은 재료입니다. 동글동글한 작은 입자들이 톡톡 씹히는 식감을 가집니다. 튀니지나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의 전통 식재료이며, 듀럼(Durum) 밀을 갈아서 만든 ‘세몰리나’에 소금물을 뿌려가며 좁쌀만한 알갱이로 둥글린 것을 말합니다.

[만나몰 제공]

[만나몰 제공]

특히 쿠스쿠스는 입자가 작고 부드러워 불 없이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도 되지만, 볼에 끓는 물을 붓고 랩을 덮어 10분 정도 두었다가 먹어도 됩니다.


쿠스쿠스 샐러드에 어울리는 제철 과일로는 체리를 들 수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캘리포니아 체리는 체리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뜨거운 햇살과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캘리포니아 체리는 항공 직송으로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 체리를 넣은 쿠스쿠스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아래 레시피는 가열된 조리법이며, 앞서 언급한 대로 쿠스쿠스는 불 없이 익혀도 요리가 가능합니다.




▶재료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 3큰술, 쿠스쿠스 1컵, 생체리 1.5컵, 씨를 제거한 블랙 올리브 3/4컵, 살짝 다진 구운 호두 1/3컵, 페타치즈 크럼블 3/4컵, 레몬즙 3큰술, 생 타임잎 1큰술, 소금과 후추 적당량, 다진 생 파슬리 1큰술, 물 1.5컵




▶만드는 법


1. 체리는 씨를 빼고 반을 잘라서 준비한다.

2. 중간 사이즈 소스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넣고 중불로 가열한다.

3. 소스팬에 쿠스쿠스를 넣고 약 3분 정도 저으면서 굽는다.

4. 물 2컵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쿠스쿠스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10분 정도 익힌다.

5. 불을 끄고 뚜껑을 열고 남아있는 올리브유를 저은 후 식힌다.

6. 쿠스쿠스를 볼에 옮겨 담고 남은 재료를 넣은 후 섞는다.

7. 바로 먹거나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 먹는다.

자료=만나몰/ 푸드 스타일링: Olivia Cheong 제공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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