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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어둔 현미밥으로 뚝딱…‘현미 마늘쫑 볶음밥’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밥이 보약’이라고 합니다만, 보다 정확히 하자면 ‘현미밥이 보약’입니다. 건강한 식사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관련 시장도 커지면서 현미밥이 재조명을 받습니다. 현미에는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이 몰린 쌀겨, 배아가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에 흰쌀로만 지은 밥보다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현미밥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채소와 섞어서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훌륭합니다. 마늘쫑과 송화버섯을 활용해 만든 ‘현미 마늘쫑 볶음밥’은 은은한 마늘의 풍미와 버섯향이 일품입니다. 건강한 현미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죠.


이양지 요리연구가는 “이 볶음밥은 들깨가루를 넣어 만든 소스와 잘 어울린다”며 “현미밥은 흰밥을 짓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한 번에 넉넉한 양을 지어서 소분해서 냉동ㆍ냉장보관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미밥 보관법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현미밥을 랩으로 감싸고 지퍼백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팁은, 냉장 보관할 것은 공처럼 동그랗게 싸고 냉동실 보관용은 납작하게 눌러두는 겁니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길면 열흘까지 밥맛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현미 마늘쫑 볶음밥’ 레시피>

▶재료

냉동 현미밥 1공기, 마늘쫑 30g, 송화버섯 3개(다른 버섯을 써도 된다), 유부 3개, 올리브유 적당량


* 소스를 만들기 위한 재료 : 간장 1테이블스푼, 들깨가루 1/2테이블스푼, 매실엑기스 1.5테이블스푼, 다진마늘 1/2티스푼, 고춧가루 1/3티스푼, 참기름 1/2테이블스푼)


▶만드는 순서

1. 마늘쫑은 1㎝ 길이로 썬다. 송화버섯은 기둥을 떼어 손으로 찢고, 버섯갓은 칼로 8등분 한다.

2. 마른 팬에 유부를 올려 노릇하게 구운 뒤 가로ㆍ세로 1㎝ 정사각형꼴로 썬다.

3. 올리브유를 팬에 두르고 마늘쫑, 송화버섯, 유부, 현미밥 순서로 넣고 잘 볶는다.

4. 소스를 위한 재료를 한데 섞어서, 완성된 볶음밥에 곁들여 먹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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