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매우니까 계산 안 한다.." 역대급 진상 손님 등장에 '장사천재' 백종원이 보인 반응

'장사천재 백사장2', 반주 2호점 영업기 공개

tvN '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이 진상 손님을 현명하게 대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는 스페인에서 반주 2호점 영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 계산 거절하는 손님에 서비스 대접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이날 영업 중, 한 어르신 손님이 들어와 전 메뉴를 주문했다. 음식을 받은 이 손님은 쌈을 한입 먹은 뒤,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현지 직원 우슈가 입맛에 맛는지 손님에게 확인을 하러 가자, 손님은 "떡볶이는 먹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슈는 떡볶이를 치웠다.

손님은 떡볶이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었다. 이어 손님은 카운터에서 떡볶이 주문이 취소됐는지 물었고, 우슈는 "아니다. 이미 조리가 들어갔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손님은 "제육볶음이 매웠지 않나. 그것보다 더 맵다고 하면 저는 못 먹는다"라며 떡볶이의 값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그러나 손님이 주문을 하기 전, 백종원은 떡볶이의 맵기를 걱정하며 손님에게 직접 물어봤고, 손님은 별말 없이 떡볶이 주문을 했다. 손님의 황당한 요구에 우슈는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게 어느 식당에 가든 음식을 주문하고 안 드셔도 값은 지불한다"라며 환불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떡볶이는 버렸다고 알렸다.

이에 손님은 "그렇다고 버리냐"라며 화를 냈다. 손님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난다"라며 자리로 돌아갔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이 상황을 보던 백종원은 튀김기로 가서 어르신 손님을 위한 새우꼬치를 조리했다. 백종원은 어르신 손님에게 새우꼬치를 서비스로 드리라고 지시했으며, 손님은 새우꼬치와 남은 음료를 모두 먹은 뒤에 카운터로 가서 전액 계산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백종원의 대처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백종원 선생님 진짜 현명하시다", "어느 나라든 장사는 힘든 일이군요", "난처한 상황인데 잘 마무리 되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의 '본업 등판' 예능

한편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해외에서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본격 본업 등판'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장사천재 백사장2'에는 백종원과 함께 이장우, 존박, 권유리, 이규형, 파브리, 효연, 에릭이 출연하고 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지난 7일 방송된 '장사천재 백사장2' 10회의 시청률은 4.7%를 기록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