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결혼 골인…36.8% 기록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신사와 아가씨'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7일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 52회에서 박단단(이세희 분) 이영국(지현우 분)이 결혼하고, 악역들은 각자의 죄를 뉘우쳤다.
이날 애나킴(이일화 분)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애나킴은 박단단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힘겹게 말했다. 그리고 이영국에게 "고마웠다. 우리 단단이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차연실(오현경 분)에게는 고맙다고 했다. 차연실은 박단단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 박단단은 애나킴을 안고 오열했다. 애나킴은 박단단과 이영국 등이 지켜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
애나킴의 장례가 치러진 후 박수철(이종원 분)은 이영국을 따로 만났다. 박수철은 이영국에게 결혼을 반대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단단이가 다 커서 자기 인생 살아도 될 만큼 야무지고 똑똑한 아이인데, 내가 아직도 품 안의 자식으로, 보호해야 할 어린아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단단이가 회장님을 진심으로 믿고 좋아한다고 하니까 결혼 허락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무릎을 꿇고 청혼했고, 박단단은 환하게 웃으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박단단과 이영국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결혼했다. 이세찬(유준서 분), 이세종(서우진 분)은 박단단을 엄마라고 부르며,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줬다.
'신사와 아가씨'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6.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51회 방송분(34.6%)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로, 지난해 9월 출발해 6개월동안 인기리에 방송됐다. 최고 시청률은 48회가 기록한 38.2%였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