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쿠싱증후군으로 체중 93㎏까지 불어…현재 15㎏ 감량"

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캡처 © 뉴스1

쿠싱증후군을 앓았던 가수 이은하가 건강 회복중인 근황을 전했다.

16일 오전 10시 방송된 SBS '좋은 아침'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과 건강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좋은 아침'에 출연해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샀던 이은하. 그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몸무게가 93.9kg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릴 적부터 노래를 하면서 아침부터 고기를 먹어 73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는 이은하는 "50대에 갱년기가 오고 아프게 돼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다"며 "그런데 (쿠싱증후군이 와) 6개월만에 20kg이 바로 찌더라"라고 얘기했다.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병이다. 이은하는 스테로이드 처방이 문제가 돼 쿠싱증후군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은하는 현재 15kg의 몸무게를 감량한 상태. 이에 대해 그는 "운동을 안 하고 오로지 음식 조절로만 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지금은 지방공연을 갈 때도 틈틈이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은하는 식물성 단백질도 함께 섭취하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