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이영현, 인공 수정 3번 끝에 임신…심장 소리에 오열

이영현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이영현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숙 대신 모델 한혜진이 일일 MC로 함께 했다.

이영현은 "토크쇼는 첫 출연이다. 완전히 긴장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영현은 생각보다 털털하지 않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멀쩡하지 않고 상처를 받는다. 여리다"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현은 태교로 뜨개질을 시작했다며 수준급의 뜨개질 실력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영현은 4살이 된 딸 혜온을 소개하며 "목숨을 바꾸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영현은 "자연임신 준비만 3년을 했다"며 인공 수정 3번 끝에 임신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현은 "유산도 되고 임신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임신 6주 차 아이 심장 소리 듣고 오열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영현은 "임신 당뇨 검사부터 악몽이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아령 들고 계단을 올랐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둘째를 계획 중이라는 이영현은 마음고생이 컸던 지난 임신 기간에 걱정 가득한 모습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근 33㎏을 감량하며 화제를 모은 이영현은 체중 감량 후 노래를 부를 때 힘이 들기도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공감을 안겼다. 이영현은 "저는 고음을 지를 때 고개를 숙여 배에서 힘을 받아 부르는 데 안되니까 힘들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비디오스타'는 가수 더원 절친 특집 '더원만 한 관계'로 꾸며져 이영현 외에도 더원, 이필모, 민우혁, 파파금파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