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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도미회·참치회 속지 마세요”

◇ 값싼 생선인 '틸라피아'는 도미회로 착각하기 쉬운 단골 뷔페 메뉴다.   /출처=셔터스톡

◇ 값싼 생선인 '틸라피아'는 도미회로 착각하기 쉬운 단골 뷔페 메뉴다.   /출처=셔터스톡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모임으로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뷔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특히 뷔페는 원하는 만큼 마음껏 음식을 골라담을 수 있어 가성비를 챙기기에 좋은 곳이라 인식되기도 한다.


뷔페에서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는 바로 생선이다. 그러나 생선 요리의 원재료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생선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 생선회의 경우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전문 음식점보다 낮은 품질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뷔페를 비롯해 다른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나오는 생선을 생김새만 믿고 먹었다간 ‘호구’잡히는 격이 될 수 있다. 뷔페에서 가급적 피하면 좋은 생선들은 다음과 같다.

1. 도미회(틸라피아)

뷔페나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는 도미회라고 착각하기 쉬운 ‘틸라피아’가 자주 등장한다. 틸라피아는 도미와 비슷한 색을 띄지만 양식 과정이 비위생적인 값싼 생선이다. 

*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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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라피아는 대만에서 식용으로 대량 양식되지만 정작 대만 사람들은 회로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양식장 근처 공업단지의 폐수에 물고기가 노출되기도 하고 양식장 물도 녹조가 심하게 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틸라피아는 도미와 다르게 살이 탱탱하지 않고 쉽게 찢어진다. 뷔페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을 경우 더욱 흐물거려져 있을 확률이 높다.


틸라피아를 비롯해 뷔페에서 파는 생선회의 경우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으면 갈변 현상이 일어나 살이 누리끼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회의 신선도가 크게 떨어져 잘못 섭취하면 건강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뷔페 뿐 아니라 이자카야 등 일식집에서도 만약 도미와 비슷한 생선회를 발견했다면 주방자에게 원재료를 물어보고 섭취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틸라피아는 한국에서 ‘역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원재료가 역돔으로 표기되어 있거나 소개될 경우 틸라피아를 의미하는 것이니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참치회(흑새치)

*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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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 놓여 있는 참치회의 경우 진짜 참치가 아닌 ‘흑새치’를 썰어놓은 저렴한 참치회일 수도 있다. 수산물 전문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을 운영하는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 씨는 일부 무한리필 참치집에서는 흑새치를 냉동시켜 팔기도 한다며 가짜 참치회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참치회를 활용한 회덮밥 역시 뷔페나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는 절대 피해야 할 품목으로 꼽았다. 먹다 남은 찌꺼기를 썰어서 활용해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출처=셔터스톡

3. 장어

뷔페에서 파는 장어의 경우 다른 생선이 장어로 둔갑되어 나오는 경우보다도 장어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뷔페에서 파는 장어는 양념장어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값싼 외국산 냉동장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스 역시 각종 첨가물이 함유된 제품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장어를 제대로 먹으려면 뷔페에서 먹기보다는 장어를 전문으로 파는 수산물 전문 식당에 찾아가 먹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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