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가 ‘마음 관리’ 위해 갖고 다니는 이것!
블랙핑크 로제가 가방 속 필수템으로 꼽은 ‘스퀴시볼’ 화제.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감 완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며 SNS에서 구매 인증 열풍!
스트레스·불안감 줄이는 ‘스퀴시볼’
![]() 블랙핑크 로제 /연합 |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로제(박채영·27)가 가방에 늘 챙겨 다닌다고 밝힌 ‘스퀴시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로제가 ‘스퀴시’라는 이름을 붙인 스퀴시볼(스트레스볼·릴랙싱볼)은 폴리우레탄폼 소재의 장난감이다. 촉감이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 손안에 쥐고 만지면 쉽게 늘어나며, 금방 원상태로 돌아온다.
‘스퀴시’는 ‘으깨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squish’에서 온 이름이다. 로제가 사용하는 실링(Schylling) 사의 스퀴시볼은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이 아니라서 직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비슷한 제품들이 어린이 문구점에 가면 여러 가지가 나와 있다.
로제는 신곡 홍보를 위해 나선 다수의 인터뷰 자리에서 스퀴시볼을 만지며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그 코리아의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콘텐츠에서도, 미국의 틱톡 인플루언서 제이크 셰인(Jake Shane)과의 인터뷰에서도 스퀴시볼은 어김없이 등장했다.
![]() 스퀴시볼을 만지며 인터뷰에 참여하는 로제 /유튜브 '보그 코리아' 채널 캡처 |
로제는 보그 코리아의 유튜브에 출연해 “스퀴시볼을 만지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불안감이 줄어든다”면서 “이제 이것(스퀴시볼)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스퀴시볼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트레스볼 제품을 구매해 SNS에 인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 스퀴시볼’로 등록된 게시글이 340만건을 넘겼다.
촉감이 좋은 물건을 만지는 행동은 실제로도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된다. 조선일보는 독일 코스탄츠대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손을 마사지하면 불안·근심·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근육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손을 움직이면 뇌의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든다. 이에 긴장·흥분이 줄어들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다.
로제의 스퀴시볼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로는 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 증가를 들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의 10대 우울증·불안장애 환자 수는 지난 5년간 56.4% 증가했다.
학업 스트레스·과열된 경쟁 등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는 청소년층에게 아이돌 스타인 로제의 ‘스퀴시볼’은 좋은 불안 해소책이라는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스퀴시볼을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어깨나 팔 등을 주무르는 것 역시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스퀴시볼(스트레스볼) /구글 검색결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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