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에 얼음 띄워서 드시지 마세요!
여름하면 뭐니뭐니해도 냉면~
집에서도 시원하게 냉면 한그릇 먹으면
여름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인데요.
냉면을 제대로 드시려면 얼음 넣지 마세요.
대신 이렇게 해서 드셔보세요^^
집에서 먹는 냉면맛은
육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육수가 시원하면
별다른 고명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대부분 시원~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
얼음을 넣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육수에 얼음을 넣으면
얼음이 녹으면서 육수맛이 변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냉동실에 넣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이걸 준비했어요.
얼음, 소금, 지퍼백!
얼음과 소금을 섞으면
급냉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5분만에 육수를 살짝 얼릴 수 있답니다.
지퍼백에 얼음3컵과
굵은소금 1컵을 넣어주세요.
(종이컵기준이에요~)
얼음과 소금 비율은 3:1
육수 양에 따라 비율만 지켜서
얼음과 소금 양을 가감해주세요.
얼음과 소금을 넣은 지퍼백에
육수를 봉지 그대로 넣어주시고요.
지퍼백을 밀봉한 다음
5분간 열심히 흔들어주시면 돼요.
5분쯤 지나서 육수를 확인해보니까
그 사이에 얼음이 생겼더라고요.
냉면그릇에 삶아놓은 면을 담고
고명은 심플하게 삶은 달걀과 쌈무를 올렸어요.
그리고 대망의 육수!
육수를 붓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육수 자체가 살짝 얼어서
그야말로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가 됐어요.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에요.
육수에 얼음을 넣어서 먹다보면
육수맛도 흐려지고
얼음이 녹으면 시원함도 금방 사라지는데요.
육수를 살짝 얼리니까
한그릇 다 먹는 내내 아주 시원해요.
육수가 얼 때까지 냉동실에 넣고
마냥 기다릴 필요 없고요.
딱 5분, 5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이건 육수를 얼리지 않은 냉면이에요.
어때요?
시원한 냉면 땡기는 날엔
살얼음 동동 뜬 냉면에 손이 갈 수 밖에 없겠죠?!
이제 집에서 냉면 드실 때
육수에 얼음 넣지 마시고요.
얼음과 소금 섞어서
살얼음 띄운 시원한 냉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