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채 썰면 바삭함이 두배! 감자전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햇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아서 이맘때면 감자 요리를 많이 하는데요. 오늘은 고소하고 바삭해서 더 맛있는 감자전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맛과 식감 어느 하나 아쉬울거 없는 초간단 감자전 같이 만들어봐요^^ 재료는 감자, 모짜렐라치즈, 달걀이고요. 양념은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가루에요. 참 간단하죠?!
보통 감자전을 만든다고 하면 감자를 강판에 가는 것부터 시작하는데요. 이게 은근히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감자를 갈지 않고 채 썰어서 만들거예요.
중간크기 감자 4알을 껍질 벗겨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리고 얇게 채 썰어주세요.
두께가 얇을수록 바삭한 식감이 더 살아나고요. 칼로 써는 것보다 채칼을 사용하는게 더 쉽고 두께도 얇게 잘 나와요.
얇게 썬 감자를 찬물에 10분만 담가서 전분기를 빼 주세요.
전분기가 빠지면 건져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시고요.
소금 두꼬집, 후추 톡톡 뿌려서 아주 약하게 밑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려요.
치즈가루는 취향껏! 치즈가루의 짭조름한 맛과 풍미가 감자전과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치즈향이 싫으시면 양을 줄이고 소금간을 더 해주시면 돼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다음 감자를 올려주세요.
한쪽면이 바삭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모짜렐라치즈를 뿌려주세요~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시고요.
바삭하게 잘 구워지면 반숙계란 하나 올려서 접시에 담아주세요.
담백함에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지니까 감자 자체만으로도 너무 맛있는데요.
여기에 파마산치즈가루와 모짜렐라치즈 두가지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서 고급진 요리 느낌이 나요.
계란 노른자 톡 터트리면 고소함이 두배!
감자를 갈아서 사용하면 바삭하게 부치는게 쉽지 않은데요. 얇게 채 썰어서 만드니까 식감이 정말 예술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간단하지만 매력이 넘치는 요리랍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드셔보세요. 감자 한박스가 눈 깜빡할 사이에 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