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도 예외없는 관절염에 좋은 음식 10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는 관절염에 좋은 음식 10가지

노인들의 숙제로만 여겨졌던 관절염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외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이 늘어나고 체중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일찍이부터 '관절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절염은 더 이상 고령사회의 숙제가 아니다. 적절한 운동과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여 미리미리 관절 건강에 신경 쓰자.

생강

마늘과 함께 요리의 맛을 내는 조미료로 사용하는 생강은 소염 진통제, 천연 항염증제라 불릴 만큼 관절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식품이다. 생강을 꾸준히 섭취하면 따로 진통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근육통을 아플 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골관절염을 비롯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리

새콤달콤한 맛이 좋은 체리 역시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하나다. 특히 통풍과 같은 관절염이나 류마티즘 염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항염증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체리의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풍부하여 항염 효과가 있다.

마늘

고대부터 스태미나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강력한 항염 효과를 갖고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리신은 신체 방어 반응을 자극하는 사이토카인을 줄여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마늘의 함유된 황화합물 성분이 연골을 파괴하는 효소의 양을 감소시켜서 관절염을 예방한다. 관절염을 겪고 있다면 요리 시 마늘을 자주 활용하면 관절염 증상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연어

관절염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한 연어가 특효약이다. 오메가 3는 칼슘을 흡수하는 데 도와 뼈 건강을 유지하고 뼈의 재생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은 물론 골다공증에도 도움이 된다. 연어뿐만 아니라 고등어, 송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증상이나 루마티스관절염에는 오메가3가 함유된 음식의 효과가 좋다.

콩

채소 위주의 식사는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인데, 그중에서도 콩은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특히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뼈의 농도를 높여주고 관절이 마모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콩으로 만든 두부 역시 관절염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콩 단백질은 무릎 관절에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을 때 통증과 부기를 감소시켜준다.

브로콜리

대표적인 슈퍼푸드 브로콜리 역시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이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자체 면역력을 강화시켜 염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는 비타민은 물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과 칼륨이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

항산화 음식은 면역력을 향상시켜 몸속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블루베리는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 방지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스트로베리,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등 각종 베리류도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블랙커런트 베리는 통풍이나 류마티즘으로 인한 관절염, 관절 통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노니

노니는 고대의 아스피린이라 불릴 만큼 천연 진통제, 소염제 역할을 한다. 노니의 피토케미컬 중 ‘스코폴레틴’은 대표적인 항염 성분으로, 혈관 속 염증을 제거하고 이로 인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노니의 프로제로닌 성분이 몸속에 흡수되면 제로닌이라는 성분으로 변환되어 단백질을 합성하고 재생하여 손상된 세포의 정상화를 도와준다.

토마토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식단에서 토마토는 빠질 수 없는 식품이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암 예방과 면역력 증강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토마토는 몸속 염증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토마토에 함유되어있는 천연 항산화제 라이코펜 성분은 소염 효과에 탁월한데, 우리 몸의 각종 염증 반응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통증도 줄여준다.

표고버섯

육수를 내거나 전골, 반찬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표고버섯에는 몸의 면역 반응을 증가시켜주고 염증 증상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표고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면 칼슘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며, 각종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마른 표고버섯에는 칼슘의 섭취를 돕는 비타민D가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