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셰프의 내공이 궁금해! 삼시세끼 화제의 레시피

에셰프의 한계는 어디일까

 

득량도에는 그 어떤 식당도 부럽지 않은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에셰프가 주방장으로 있는 삼시세끼네다. 간단히 냉모밀을 먹자더니 쯔유를 직접 만들거나, 피자의 도우와 토마토소스 그리고 생모짜렐라치즈를 직접 만들어낸다. 한식, 일식, 중식, 이탈리안 등 모든 요리를 섭렵한 에릭의 요리는 매회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백주부 백종원도 울고 갈 초간단 레시피부터 혼밥족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셰프만의 킥까지. 뚝딱뚝딱 만드는 에릭의 모습을 보면 나도 한번 따라해볼까라는 도전의식이 불타오른다.

1. 땅콩비빔국수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으로 돌아온 에셰프의 첫 메뉴. 방송과 동시에 SNS에서 화제가 된 땅콩비빔국수는 기존의 비빔국수에 차림새는 같지만, 땅콩가루를 첨가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메뉴다. 먼저 양념장으로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넣어 골고루 섞는다. 땅콩을 잘게 부셔 넣어 양념소스에 가득 넣는다. 소면은 삶아 찬물로 빠르게 식힌다. 삶은 소면에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비빈다. 그 위에 땅콩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2. 통삼겹 화덕구이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화덕에 구워야 진리인 통삼겹 구이. 먼저 삼겹살에 곁들일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통삼겹살을 비계 부분부터 X자로 칼집을 넣어 준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전체적으로 통삼겹에 올리브유를 바른다. 화덕에 넣기 전 살짝 초벌구이하고, 넓은 팬에 넉넉히 버터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 향이 날 때까지 볶는다. 그 위에 고기를 깔고 잡내 제거를 위해 맥주를 부어준다. 200도의 화덕(1시간) 또는 180도 오븐(30분)에서 익힌다. 고기가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완성한다. 여기에 에셰프만의 비법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통삼겹구이를 찍어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3. 해신탕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해신탕은 삼계탕에 각종 해산물을 넣어 만드는 보양식이다. 삼계탕에 문어, 꽃게, 소라, 부추를 올려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한 에셰프표 해신탕. 먼저 일반적인 방법으로 삼계탕을 준비한다. 문어는 밀가루를 빨래하듯이 문질러 씻어낸다. 꽃게는 솔로 문질러 깨끗이 손질한다. 약초와 다시마, 마늘, 대추, 파를 넣고 육수를 낸다.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만 건져내고, 준비한 닭을 넣는다. 끓는 물에 문어를 데친다. 문어를 데친 물에 된장을 풀고 소라를 삶는다. 문어는 먹기좋게 썰고, 소라는 속을 빼내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닭이 익으면 게를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그릇에 삼계탕과 꽃게를 담고, 준비한 문어와 소라도 올린다. 마지막으로 데친 부추를 올려 마무리한다.

4. 토달볶음밥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토마토달걀볶음을 응용해 만든 토달볶음밥은 에릭의 센스가 돋보였던 메뉴다. 먼저 대파를 송송 썰고, 볶음밥용 채소는 잘게 다진다. 에셰프표 볶음밥의 포인트인 건새우는 잘게 다지거나 곱게 갈아서 준비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볶는다. 파기름이 우러나오면 건새우를 넣고 풍미를 더한다. 남은 채소를 모두 넣어 볶는다. 팬 가장자리에 간장을 부어 끓여내 풍미를 더한다. 밥을 넣고 골고루 볶는다. 달걀 2개를 풀어 소금간을 한다. 토마토는 4~6등분 해 썰어 준비한다.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물을 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토마토를 으깨듯 눌러가면 볶는다. 후추를 살짝 뿌린다. 그릇에 준비한 볶음밥을 담고, 그 위에 토마토달걀볶음을 올린다.

5. 가지된장덮밥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에셰프의 킥과 된장으로 완성된 가지된장덮밥. 살짝 중화풍 느낌도 나면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메뉴다. 먼저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여 준비한다. 대파는 송송 썰고, 양파와 가지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팬에 기름 두르고 대파와 다진마늘을 넣어 풍미를 살린다. 가지, 갈은 돼지고기, 소금, 후추를 넣고 볶는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된장, 두반장을 넣고 준비한 멸치·다시마 육수 1국자를 넣고 끓인다. 감자전분과 물을 2:1비율로 풀어 넣어 걸쭉하게 끓인다. 그릇에 적당량의 밥을 담고 그 위에 완성한 가지된장 소스를 부어낸다.

6. 통문어 라볶이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라볶이에 통문어만 올렸을 뿐인데, 분식에서 고급메뉴로 탈바꿈한 통문어 라볶이. 먼저 문어를 밀가루로 박박 문질러 불순물을 제거한다. 대파, 양파, 어묵 등 라볶이에 들어갈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와 무를 넣어 끓이다가, 문어를 넣어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며 삶는다. 라볶이 양념장은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간마늘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소금 약간을 넣어 섞어준다. 삶은 문어는 간장으로 살짝 간하고, 튀김가루와 감자전분을 1:1비율로 섞어 반죽 옷을 입힌다. 문어 삶은 물에 떡과 준비한 채소 그리고 양념장을 넣어 끓인다. 어느 정도 끓으면 라면을 넣고 익힌다. 라면이 익을 동안 문어를 통째로 튀긴다. 그릇에 라볶이를 담고 그 위에 튀긴 통문어를 올려 완성한다.

7. 콩나물불고기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에셰프의 콩나물 불고기는 양념장이 핵심이다. 먼저 간장 1국자, 고추장 5큰술, 다진마늘 2큰술, 고춧가루 듬뿍, 매실액 1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위생봉지에 대패삼겹살과 준비한 양념장을 함께 버무려 재워둔다. 콩나물은 다듬고, 대파는 길게 채를 썰고 고명으로 올릴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워둔 고기를 볶는다. 고기를 볶다가 손질한 콩나물과 파채를 넣고 볶는다. 콩나물의 숨이 죽으면 어슷 썰은 대파를 넣어 살짝 볶아 마무리한다.

8. 냉모밀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이젠 냉모밀 육수까지 직접 만들어 먹는 에셰프. 먼저 대파와 양파를 불맛이 나도록 잘 구워준다. 냄비에 구운 대파, 구운 양파를 넣고 멸치, 얇게 썬 생강, 설탕 1컵, 간장 2컵, 물 5컵 정도를 넣고 끓인다. 육수가 푹 끓으면 불을 끄고 가다랑어포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완성된 육수는 원액만 걸러내 냉장고에 넣어 식힌다. 강판에 무를 갈아 무기를 꽉 짠 후, 동그랗게 빚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메밀면은 삶아 찬물에 빠르게 식힌다. 오이는 채를 썰어 준비한다. 그릇에 메밀면을 먹기 좋게 담고 준비한 육수를 붓는다. 간 무와 채를 썬 오이를 올린다. 육수에 얼음을 넣어 시원함을 더한다.

9. 마르게리타피자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한식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이탈리안 요리도 잘 만드는 에셰프. 보는 시청자들의 식욕을 마구 자극한 마르게리타 피자의 레시피는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도우를 준비한다. 강력분 밀가루를 3컵, 물 1컵, 물에 녹인 이스트, 설탕을 넣고 반죽한다. 반죽은 따뜻한 곳에 두고 발효한다. 믹서기에 토마토와 양파를 넣어 갈다가 다진마늘을 넣어 섞는다. 팬에 섞은 소스를 넣고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졸인다. 발효된 도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얇게 펴고, 토마토소스를 고루 바른다. 위에 생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오일을 마구 뿌린다. 바질을 올려 풍미를 더한다. 화덕 또는 오븐(3~4분)에 구워주면 완성.

10. 명란문어파스타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사진 :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냄비에 물을 붓고 월계수잎과 올리브유를 넣는다. 물이 끓으면 문어를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면서 데친다. 문어를 데친 물에 스파게티면을 넣어 삶는다. 문어는 얇게 썰고, 마늘은 편을 썰고, 명란젓도 손질해서 준비한다. 스파게티면이 익으면 체에 밭쳐둔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 마늘을 넣어 풍미를 살린다. 후추도 살짝 뿌리고, 페퍼론치노를 잘게 잘라 넣는다. 마늘 기름이 충분이 우러나오면 삶은 면과 면수 1국자를 넣어 볶는다. 준비한 문어와 명란젓 2큰술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마지막으로 루꼴라를 넣어 살짝 볶는다. 완성된 파스타는 그릇에 예쁘게 담고 명란 1큰술을 위에 올려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