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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달콤한 피로회복의 절대 강자 매실 요리 추천

상큼 달콤한 피로회복의 절대 강자 매

초록빛 색감이 아름다운 매실의 계절이 돌아왔다. 5~6월에는 여름철 대표적인 제철 과일로, 이맘때가 되면 집집마다 몇 kg 씩 매실을 사다 놓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기 바쁘다. 근처에만 가도 달콤한 매실 향이 진하게 풍겨온다. 톡하고 청량한 소리와 함께 터지는 매실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 매실 장아찌나 매실주를 담가 먹고, 특히 고유의 감칠맛이 좋아 매실청을 담가 각종 요리에 조미료로 활용한다.

해독 기능은 물론 항균 작용이 뛰어난 매실

상큼 달콤한 피로회복의 절대 강자 매

효능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매실은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는 데 으뜸이다. 구연산이 풍부해 혈액 속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피를 맑게 해준다. 이미 알려졌듯이 매실은 소화작용이 뛰어나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해소 도움을 준다. 식후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체했을 때 매실 주스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해독 기능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숙취해소에도 좋고, 동시에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중독이나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도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구입 요령

 

매실은 초록빛 색상이 선명하고 알이 고르고 단단한 것이 좋다. 으깼을 때 톡 터지는 소리와 함께 씨앗이 단단하게 유지되는 것이 좋으며, 쉽게 무르고 씨앗이 부서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털이 촘촘하게 나 있으며, 껍질은 매끈하니 흠이나 벌레 먹지 않은 것이 좋은 매실이다.

 

손질법 및 보관법

 

먼저 매실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야 한다. 세척 전에 꼭지 부분을 제거한 후, 식초 넣은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고,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완전히 없애주면 된다. 손질한 매실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매실' 활용요리

매실장아찌

상큼 달콤한 피로회복의 절대 강자 매

새콤달콤한 매실을 오랜 기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실장아찌. 매실을 활용하여 즐기는 대표적인 요리로, 먼저 매실은 옅은 식초물에 담가 흔들어 씻은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매실의 꼭지를 이쑤시개로 제거한다. 매실은 반을 갈라 씨를 빼고 과육만 준비한다. 저장용기에 설탕과 매실을 켜켜이 올리고 위에 설탕으로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덮는다. 밀봉하여 저장한다.

 

매실푸딩

상큼 달콤한 피로회복의 절대 강자 매

먼저 매실을 넓은 볼에 넣고 흐르는 물에 고루 흔들어 씻어 준다. 매실 꼭지를 꼬치로 찔러 빼준다. 그리고 한 번 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주고 그늘에 말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물에 판 젤라틴 1장을 넣고 불린다. 흐물해진 판 젤라틴을 건져 매실청과 매실과육을 넣고 저어준다. 푸딩 용기에 냄비의 내용물을 붓는다.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정도 굳히면 탱글탱글한 매실푸딩이 완성된다.

 

우메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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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보시는 일본에서 매실을 활용한 절임 요리로, 순수하게 매실과 소금으로 만들어진다. 우메보시의 붉은빛은 차조기잎으로 우려내 색을 낸 것으로, 일반 매실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특히 매실이 노랗게 익어갈 즈음의 황매실로 담으면 최상의 우메보시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매실을 흐르는 물에 고루 흔들어 씻어 준다. 볼에 분량의 소금과 설탕을 섞어준다. 통에 매실을 담고, 그 위에 소금과 설탕 섞은 걸 소복이 뿌려준다. 10일 정도 보관한다.

 

매실주

상큼 달콤한 피로회복의 절대 강자 매

매실주 역시 매실을 넓은 볼에 넣고 흐르는 물에 고루 흔들어 씻어 준다. 그다음 매실 꼭지를 꼬치로 찔러 빼준다. 그리고 한 번 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주고 그늘에 말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좀 더 진하고 달달한 매실주를 만들고 싶다면 설탕을 넣으면 된다. 10L 기준 유리병에 설탕 1kg, 담금 소주 4.5L를 준비한다. 통에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가면서 켜켜이 담아준다. 남은 공간은 담금주를 부어준다. 입구를 밀봉하고 1년 동안 보관한다. 특히 매실주는 잘 익은 매실을 사용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매실주 담글 때 매실과 설탕의 비율 5:1)

 

매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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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매실을 넓은 볼에 넣고 흐르는 물에 고루 흔들어 씻어 준다. 매실 꼭지를 꼬치로 찔러 빼준다. 그리고 한 번 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주고 그늘에 말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매실청을 담글 병을 깨끗이 소독한다. 통의 1/5 정도는 매실로 담아주고, 그다음부터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가면서 켜켜이 담아준다. 맨 윗부분이 떠오르고 거품이 생기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설탕으로 덮어준다. 뚜껑을 밀봉하고 3일 후 통을 거꾸로 해 설탕이 위아래로 고루 섞이도록 반복한다. 색이 변하면 뚜껑을 열어 나무주걱으로 고루 저어준다. 완성된 매실청은 매실 과육과 매실청을 분리하고, 매실청은 냉장 보관한다.(매실청 담글 때 매실과 설탕의 비율 1:1)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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