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에게 추천하는 스타벅스의 저칼로리 메뉴

죄책감 없이 즐기자. 칼로리 쏙 뺀 음료는?

직장인이건 학생이건 점심 식사 이후에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스타벅스! 점심식사 후 마시는 달콤한 음료는 때론 오후의 활력이, 또는 지친 하루의 위안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식후 마시는 한 잔의 음료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늘 마시자니 칼로리가 신경 쓰인다면 주목하자. 오늘은 스타벅스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당신이 시키기 좋을 만한 칼로리 낮은 음료들을 소개한다.

아메리카노

저칼로리의 대표주자인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뜨겁게 마셔도, 시원하게 마셔도 10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 다이어터의 성수 같은 음료다. 특히 아메리카노 속의 카페인은 운동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식후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걷는다면 다이어트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또한 아메리카노는 졸음을 방지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으므로 점심 식사 이후의 아메리카노 섭취는 일과 공부 모두에 좋은 선택이다.

나이트로 콜드브루

차가운 물로 한 방울씩 추출해 쓴맛이 적고 깔끔한 뒷맛과 깊은 풍미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콜드브루커피. 그중에서도 스타벅스의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커피에 질소를 주입한 후 전용 머신으로 뽑아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인기 커피다.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그 자체로도 5칼로리 밖에 안 되는 저칼로리 커피이지만 여기에 콜드 폼을 얹어 비엔나커피와 흡사한 콜드 폼 콜드 브루도 105칼로리 밖에 안 된다는 사실.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라면 정통 중의 정통 에스프레소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에스프레소는 고압에서 추출한 커피 원액으로 물을 타지 않아 더욱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이다. 에스프레소 자체가 너무 진하게 느껴진다면 에스프레소에 거품을 올린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나, 달콤한 크림을 올린 에스프레소 콘파나를 추천한다.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10칼로리, 에스프레소 콘파나는 30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시원하고 달콤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프라푸치노. 그러나 프라푸치노는 시럽과 생크림 등이 들어가 보기만 해도 높은 칼로리가 짐작되기 때문에 다이어터들이 주문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에서 시럽과 생크림을 빼고 라이트한 버전으로 주문한다면 이 달콤한 음료 한 잔이 100칼로리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 당분이 부족한 다이어터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이다.

커피 스타벅스 더블샷

우유, 커피, 그리고 달콤한 시럽이 모두 들어간 음료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커피 스타벅스 더블 샷을 추천한다. 스타벅스 더블 샷은 신선하게 제조된 더블 샷 믹스에 시럽을 넣고 에스프레소 샷, 얼음과 함께 핸드 셰이킹 해 시원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얼음을 빼고 제공하기에, 끝까지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 일반적인 더블 샷은 125칼로리로 그리 낮지도, 그렇다고 높지도 않은 칼로리지만 들어가는 시럽 양을 조절한다면 칼로리는 더욱 낮아질 것이다.

망고 패션 후르츠 블랜디드

커피는 몸에 맞지 않는데,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음료는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망고 패션 후르츠 블랜디드를 추천한다. 망고 패션 후르츠 블랜디드는 기본적으로 망고 패션 후르츠 주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선호하는 음료. 여기에 진하게 추출된 블랙티가 함께 들어가므로 카페인의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스와 티가 얼음과 함께 블렌드 되어 새콤한 맛이 식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준다.

쿨 라임 피지오

다이어터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린 빈 추출물. 원두를 볶기 전의 상태인 생두에서 추출한 이 원료는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기존 제약회사에서도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쿨 라임 피지오에도 이 그린 빈 추출액이 함유된 라임 베이스가 사용된다는 사실! 기본 칼로리도 100칼로리로 그리 높지 않아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맛으로 스타벅스를 찾는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 유기 녹차

스타벅스의 티바나 메뉴들이 최근 들어 다양한 종류와 고급스러운 맛으로 우리를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맛과 여러 산지의 티 메뉴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메뉴는 바로 제주 유기 녹차. 제주 유기 녹차는 제주도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녹차로 맑고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뜨겁게 혹은 차갑게 취향에 따라 마셔도 언제나 0칼로리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일석이조인 음료.

얼그레이 티 라떼

고소한 우유 맛이 좋아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라떼 메뉴를 시키는 당신이라면 오늘부터는 얼그레이 티 라떼를 주문해보자. 얼그레이 티 라떼는 바닐라 시럽이 더해진 향긋한 얼그레이 티에 우유를 넣어 부드러움과 얼그레이의 향긋함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음료. 얼그레이 티 라떼는 한 잔에 60칼로리로 커피가 들어간 라떼보다 칼로리가 낮고 여기에 우유를 저지방으로 바꾸면 칼로리는 더욱 낮아져 다이어트에 훌륭한 음료다.

치아씨드 요거트

오늘도 다이어트 때문에 점심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았다면 샌드위치보다는 포만감 가득한 음료를 주문하는 것은 어떨까. 스타벅스의 병 음료인 치아씨드 요거트는 요거트 속에 치아씨드가 들어 있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료. 치아씨드는 기본적으로 물과 닿으면 10배 이상 팽창하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치아씨드 요거트를 먹을 후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이다. 요거트 속의 유산균과, 치아씨드가 주는 포만감. 그리고 수분 섭취까지. 다이어터에게는 그야말로 일석삼조.

 

글 : 양은실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