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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선호, 연기→예능 올킬 활약 기대되는 '예.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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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뽀시래기'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86년생인 김선호는 지난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다. 2017년 KBS 2TV '김과장' 이후 tvN '백일의 낭군님'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1박 2일' 시즌4에서 김선호는 '자생력' 테스트에서 꼴지를 차지하며 웃음을 안겼다. 셀프 카메라 작동법을 몰라 당황하는 허당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예정 시간까지 여의도 KBS에 도착하기 위해 무작정 동대문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 역시 웃음 포인트였다.


예능에 익숙치 않은 만큼 카메라를 등지고 말하면서 계속 제작진에 사과 하기도 했다. 음식물 검문에서는 그의 가방에서 요플레와 초콜릿바 등이 나왔다. 이후 코트 주머니에 숨겨둔 초콜릿바까지 발견됐는데, "혹시 오늘 못 먹을까봐"라며 미소 짓는 김선호의 답변은 순수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운'을 시험하는 까나리카노(까나리+아메리카노) 복불복 게임에서 그는 아메리카노만 5잔 연속으로 뽑으며 금손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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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고지석 역으로 출연해 코믹부터 액션, 로맨스까지 잘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는 김선호는 리얼리티 예능 고정 출연이 처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약 8개월 만에 컴백한 '1박 2일'에 새 멤버로 합류했으니,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다. 아직 어설픈 구석이 많이 보이는 예능 초보이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준 전천후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그의 넘치는 열정과 끼를 충분히 발견했을 것이다.


'1박2일' 연출을 맡고 있는 방글이PD는 "예능 왕초보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정겨운 재미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김선호가 특히 이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제작진은 그를 '비밀명기'로 꼽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나온 '1박2일'은 뉴 페이스들과 역대 출연자들의 비교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김선호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재미 역시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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