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팀플레이"...양준혁의 그녀는 음악교사 꿈꾸는 19살 연하
'늦깎이 신랑' 양준혁(51)의 예비 신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0일 YTN star 취재 결과, 양준혁의 예비 신부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현재 음악 교사를 준비 중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과거 인디밴드 앨범 보컬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예비 신부의 나이는 만 32살로 늦깎이 신랑 양준혁과 나이 차이는 19살. 오랜 팬으로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 결혼이란 이름의 홈런을 치게 됐다.
양준혁 재단 관계자 또한 이날 "양준혁의 예비 신부는 현재 음악 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 고시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예비 신부가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 하는 원장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관계자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음악학원 원장이라고 알려진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오는 12월 자선 야구대회 맞춰 오랜 꿈인 '야구장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19 상황 및 허가 절차 등을 고려해 일정과 장소를 조율할 계획이다.
양준혁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예비 신부의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서 처음 만났다. 과거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드물게 삼성 유니폼을 입은 열혈 여성 팬이 양준혁의 기억에 남았다. 이후 팬 미팅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튼 것으로 전해졌다.
양준혁은 이날 자신의 SNS에 "쑥스럽지만 늦장가 간다"라며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 질주는 계속 뛰어보겠다"라고 행복한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활약한 후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방송인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JTBC '뭉쳐야 찬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에서 양준혁의 예비 신부 출연이 예고되기도 했다. 지난 방송 말미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등장하는 예비 신부의 뒷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JTBC '뭉쳐야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