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팬카페 생겼다...유재석X김태호PD 또 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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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성 '유산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그를 응원하는 팬카페까지 생기면서, 트로트계를 뒤흔들 신인 가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에서는 트로트계 용을 꿈꾸는 이무기로 센세이션을 몰고 온 신인가수 '유산슬' 유재석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한 '빅픽처'가 펼쳐지고 있다.
이제 막 데뷔 무대를 마쳤을 뿐인 유산슬이지만 벌써부터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 가수 유산슬 팬카페까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월말 개설된 이 카페는 약 3주만에 5,0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카페 운영자는 "가수 유산슬~천상의 꾀꼬리 목소리, 준비된 중고 신인, 트로트계의 핵폭풍, 48세 드럼영재, 아이돌 그룹 EXO 막내 유산슬님 팬카페 입니다"라고 카페를 소개하고 있다.
회원들은 "유산슬 드럼실력보고 반해서 가입했다", "금세기 최고의 목소리, 트로트계의 신성, 정말 기대된다", "역시 유산슬 스펙이 어마어마하다", "디너쇼 진행까지 쭉 가자" 등의 글로 팬심을 드러냈다.
최근 1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의 본격적인 데뷔 앨범 작업 현장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가수 태진아와 지성, 김연자, 김도일 작곡가 비롯해 '아모르파티' 이건우 작사가, '동묘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 등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유산슬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본 진성은 그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며 데뷔 앨범 제작에 대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태진아는 "유산슬 판매량이 전국적으로 늘었다더라"면서 제작 욕심을 냈고, 김연자는 "국내에서 잘 되면 중국도 진출할 수 있다"고 말해 유재석을 얼떨떨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신곡 '합정역 5번 출구' 작업을 위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작사가 이건우와 만났다. 이건우 작사가는 유재석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역시 천재다. 작사에 대한 천재성이 엿보인다"며 감탄했다. 박현우 작곡가는 '합정역 5번 출구' 가사를 본 후 "15분 안에 작곡하겠다"며 순식간에 곡을 완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앨범 작업에 나선 유산슬의 데뷔 앨범 자켓 촬영 현장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느 정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신곡 작업 과정과 더불어, 송가인과의 컬래버레이션까지 예고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유산슬 팬카페,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