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코로나19 성금으로 2억 원 쾌척...'기부 영웅' 영향력 ing
가수 아이유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해결을 위해 2억 원을 쾌척, 선항 영향력을 발휘했다.
27일 아이유 측 관계자는 YTN Star에 "아이유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대한의사협회에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라면서 "이번 사태가 빨리 진정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유가 굿네이버스에 기탁한 1억 원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구, 경북 지역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전달하는 데 우선 사용된다.
또한 아이유는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아이유로부터 기증받은 방호복을 대구, 경북 지역 치료현장으로 보낼 계획이다.
아이유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물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꾸준히 기부해온 그는 지난해 연말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재단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같은 해 9월에는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아이유애나' 명의로 1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아이유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포브스는 "아이유가 최근 약 9억 원(80만 달러)을 기부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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