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보충에 좋은 인삼, 어떻게 먹을까
인삼은 어디에 좋을까?
인삼은 예로부터 자양 강장 효과가 뛰어난 재료로 알려져 있다. 인삼에는 가장 중요한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인삼은 인체의 각종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증강시킨다. 그 외에도 인체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며, 성 기능을 강화하기도 한다. 인삼은 체력을 돕는 기능이 매우 뛰어나며, 각종 허약 증세를 호전시키고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도 있어 다방면으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인삼은 효과가 뛰어난 만큼 체질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면역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도 임의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인삼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이렇게 좋은 인삼의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궁합이 맞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오미자는 진액을 보충하고 몸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인삼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다. 꿀은 당 성분이 있어 인삼에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해주며, 다소 쌉싸름한 인삼의 맛과 조화를 이룬다. 또 대추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체력 저하로 건망증이 온 사람들은 인삼과 대추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이런 사람에게 좋다!
특히 몸이 냉하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만성적으로 체력이 저하되고 성 기능이 떨어진 사람, 입맛이 없거나 식은땀이 자주 나는 사람, 배가 차면서 무른 변을 누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인삼은 더욱 효과가 좋다.
인삼 손질 TIP
구입법
묵직하고 굵은 삼이 좋다. 요리에 쓰는 수삼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곧게 뻗고 두꺼운 게 좋다. 마른 것보다는 수분을 머금은 탄력 있는 것이 좋다.
손질법
흙은 최대한 깨끗이 털어내고 준비한다. 껍질을 벗기기보다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잔뿌리 사이사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보관법
인삼은 더덕이나 도라지와 비슷하게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하는데, 이때 한쪽에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넣어 수분을 조절해주면 좋다.
인삼으로 만드는 대표 주스, '인삼허니밀크티'
- 새콤달콤한 맛
READY
인삼 1뿌리(10g), 홍차 우린 물 1/2컵(100ml), 꿀 1큰술(20g), 우유 1 1/2컵(300ml)
RECIPE
1. 인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작게 썬다.
2. 홍차 티백은 찬물에 우린다.
3. 블렌더에 준비한 재료와 꿀, 우유를 넣고 간다.
TIP
좋은 인삼을 고르는 법
1. 몸통은 상처나 흠집이 없고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2. 껍질이 벗겨지고 갈라지거나 붉은색인 것은 피한다.
인삼으로 만드는 대표 요리, '인삼닭개장'
- 약 1시간 30분
READY
토종닭 1마리, 인삼 2뿌리, 물 15컵, 양파 1개, 대파 2대, 숙주 8줌, 고춧가루ㆍ식용유 5큰술씩, 국간장ㆍ굵은소금 1 1/2큰술씩, 다진 마늘ㆍ후춧가루 1/2작은술씩
손질하세요!
1.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냄비에 찬물과 함께 넣은 후 뚜껑을 덮어 35~40분 정도 푹 익힌다. 육수는 따로 밭는다.
RECIPE
1. 삶은 닭은 건져내 한 김 식힌 후 살만 발라내고 결대로 뜯어둔다.
TIP
빠르게 맛있는 닭개장이나 국물요리를 만들 땐 양념해서 볶은 후 육수를 부어가며 졸이듯 국물을 만든다.
글ㆍ사진 | 김현학 (푸드 디렉터)
김현학 저 | 길벗
체력은 국력! 매일 잠만 자는 가족, 남편을 위해 보양에 좋은 식재료만을 엄선해서 만든 일품요리와 홈메이드 주스를 소개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요리 재료들 중에서 기력을 보충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1등 재료만을 엄선하여 한 끼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알려준다. [도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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