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천호진X이정은 눈물 상봉…조미령 자수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과 이정은이 친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75회·76회에서는 송영달(천호진 분)과 강초연(이정은)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영달은 송서진(안서연)이 갖고 있는 손수건이 어머니의 유품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깜짝 놀랐다.
송영달은 홍연홍(조미령)에게 손수건을 송서진에게 준 것인지 물었다. 그러나 홍연홍은 영문을 모른 채 "엄청 오래된 거네. 버려야겠다"라며 말했다.
송영달은 "이거 어머니 손수건이잖아. 네가 잃어버렸다고 했던"이라며 밝혔고, 홍연홍은 "오빠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거 같은데. 비슷하기는 한데 아니에요. 40년도 지난 기억이잖아. 쭉 갖고 있었던 내가 잘 알죠"라며 시치미뗐다.
또 장옥자(백지원)는 조카들에게 홍연홍이 수상하다고 말했다. 송나희(이민정)는 홍연홍이 칫솔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는 것을 알고 의아해했고, 재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송나희는 홍연홍과 송영달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사이 홍연홍은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상가 분양 사기를 벌이고 도주했다.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송영달을 찾아가 홍연홍 대신 보상을 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홍연홍은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강초연이 홍연홍의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고, 홍연홍은 뒤늦게 죄책감을 느꼈다.
홍연홍은 다시 송영달의 집으로 향했고,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사죄했다. 다행히 송준선은 사채업자들이 도망치기 전 그들을 붙잡았고, 경찰의 도움으로 시장 상인들의 돈을 100%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송영달은 곧바로 강초연이 머무는 절로 달려갔다. 강초연 역시 홍연홍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송영달이 친오빠라는 것을 알게 됐다.
송영달과 강초연은 서로를 보자마자 옛 기억을 떠올렸고, 부둥켜 안은 채 눈물 흘렸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