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허참·오영실 원조MC에 황제성 아내 박초은까지 '폭소'
'플레이어'가 이번주에도 웃음을 책임졌다.
18일 방송된 XtvN‘플레이어'에는 지난주에 이어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들을 패러디한‘예능 박물관’특집이 계속됐다.
아바타 소개팅 '앗! 뜨거운 형제들'에서 김동현과 황제성은 소개팅녀 양그린, 이유진과 만남을 가졌다.
김동현은 "키 204cm에 발 사이즈는 295mm인 여성이 이상형"이라며 무근본 멘트를 던졌다. 황제성은 "손이 큰 여자를 좋아한다. 큰 손으로 머리를 가려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동현은 "노래, 춤 잘하는 사람, 재밌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좋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노래와 랩 등을 선보여 주위를 웃겼다.
양그린, 이유진이 화장실에 간 사이 멤버들은 작전을 짰다. 김동현, 황제성은 모르는 쌍방 아바타 소개팅이 이뤄졌다. 이수근은 김동현에게 명령했고 이진호는 황제성에게 지시했다. 지상렬은 양그린을, 이용진은 이유진을 조종했다.
이유진은 "귀뚜라미를 먹고 왔다", "그린이는 이상한 애 같다"며 조종 당했다. 김동현과 황제성은 "처음부터 이상했다", "얼굴상이 별로 안 좋더라"며 동의했다. 이유진은 화장실에 다녀온 양그린에게 "황제성과 김동현이 너 욕했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특명! 아빠의 도전'을 재현한 '작전명 아빠의 도전'을 체험했다. 서유리와 장동민이 MC를 맡았다.
실제 황제성의 아내 코미디언 박초은이 등장했다. 황제성은 "가족을 걸고 하는데 자신이 없을 수 없다.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박초은은 "황제성이 순발력이 좋아 성공할 것"이라며 믿었다. 황제성은 "몸을 쓰는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인정했다. 장동민은 "평상시에도 몸을 잘 쓰냐"고 물었다. 박초은은 "운동 능력이 좋다"라며 수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의 도전 과제는 식탁보 빼기다. "'코미디빅리그'에서 많이 해봤다"며 자신 있어 했다. 도전 전 "여보 사랑해. 다시 태어나도 너와 결혼할 거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만만하지 않았다. 칠순 잔칫상 식탁보를 빼야 했는데 당연히 실패했다.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동시에 출전했다. 옷을 많이 껴입어야하는 '오빠의 도전'이었다. 실제 팬들이 등장해 놀라게 했다. 영화 시사회 초대와 식사, 티셔츠, '코미디 빅리그' 방청 초대, 신발 등을 애장품으로 걸었다. 1등의 팬들만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진호는 속옷만 두고 벗는 등 열의를 드러냈다. 이이경도 상의 탈의했다. 1등은 13개를 성공한 이이경이 차지했다.
예비 아빠 김동현과 이용진의 도전이 이어졌다. 첫번째 도전 과제는 인물 퀴즈다. 김동현은 심은하를 김고은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브래드 피트라고 말했다. 4문제를 맞혔다. 이용진은 링컨, 박소담, 이강인, 샤크라, 김경호, 베토벤, 브래드 피트 등 8문제를 성공했다. 두번째는 아기 인형에게 기저귀 빨리 입히기였다. 운동 신경이 좋은 김동현이 유리했다. 이용진은 양면테이프 때문에 시간을 보내다가 한참 뒤에야 입히는 법을 깨달았다. 김동현이 이겼다. 세번째는 손펜싱은 이용진이 승리했다. 이수근은 '플레이어' 멤버들을 위해 출연료 100% 리셋을 걸고 도전했다. 병뚜껑 챌린지, 병뚜껑으로 제기차기 등 아쉽게 실패했다.
'웃지마 가족 오락관'에는 허참, 오영실이 직접 등장해 추억을 소환했다. 박미선, 신지, 이수지, 에이핑크 오하영, 우주소녀 수빈 게스트로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X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