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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선언' 김대호, MC몽 선택=계약금이었다…"일반적 금액 아냐"

MBC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대호, 계약금 언급하며 '상상 초월' 발언…

엑스포츠뉴스

프리를 선언하며 MBC를 퇴사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새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안영미와 함께 '안영미와 간당간당' 코너를 진행했다.


최근 김대호는 14년 만에 MBC 퇴사 소식을 전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김대호는 "MBC에 부채의식이 있었다. 3~4년차에 사직서를 냈다가 반려를 당하고, 그래서 여러모로 회사 동료들과 회사에 고마운 점들이 많았다"면서 "어떻게 하면 회사에 가졌던 부채 의식을 떨어낼까 하는 생각에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에 스포츠 영역까지 해내고 나니 홀가분함이 있었다"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정년 나이가 되면서 '지금이 아니면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겠다'는 생각이 더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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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대호는 지난 21일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원헌드레드는 2023년 7월 MC몽과 차가원과 공동 설립한 회사로, 태민과 이무진, VIVIZ(비비지), 이승기, 이수근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의 모기업이다.


이에 대해 김대호는 소속사 선택 기준이 계약금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대호는 "계약금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고향 직속 선배인 이수근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영미가 "예전에 30억을 벌면 은퇴할 거라고 했는데 지금도 유효하냐"라고 묻자 김대호는 "조금만 늘리겠다"면서 안영미와 의논한 끝에 100억으로 늘렸다. 김대호는 "100억까지는 좀 겸손하지 못한 거 같다"면서도 "그냥 100억으로 하겠다"고 결정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