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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한다감 "父, 내 결혼 소식에 충격…마을에 청사초롱 직접 달아"

엑스포츠뉴스

한다감의 아버지가 남다른 딸사랑을 자랑했다.


21일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한다감이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올해 1월 결혼한 한다감의 출연에 이영자는 "얼굴에 행복이 묻었다"고 웃었다. "연애 결혼을 했냐"는 허경환의 질문에도 한다감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은 세종시에 위치한 한다감의 신혼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탁 트인 넓은 한옥집은 호텔을 방불케 하는 공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의 집 옆에는 한다감의 부모님집도 함께 있었다.


한다감은 "부모님이 여기에 살고 있다. 저는 사랑채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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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다감은 아버지와 함께 요리 준비에 나섰다. 평소에도 남다른 딸사랑을 자랑한 그의 아버지는 한다감의 말 한 마디에 분주하게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요리 고수'답게 재료 손질에도 능수능란한 모습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안겼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한다감은 아버지에게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많이 서운했냐"고 물었다.


이에 한다감의 아버지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결혼 소식에 직접 한상을 차리는 것은 물론 마을에 직접 청사초롱을 달기도 했던 터.


한다감은 "저도 몰랐는데, 아버지가 제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으셨다. 제가 예전에는 비혼주의자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 충격을 받으셨다. 처음엔 씁쓸해했는데 나중에 함 들어가는 날 마을 입구에 청사초롱을 달았다. 하나하나 직접 초로 불을 켰다"고 말했다.


한다감의 남편 역시 감동했다고. 그는 "남편이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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